여조 점괘 60수
10번
보름달이 온전히 밝게 둥글고
가을 계수가 향기를 내며 열매를 맺었네
꽃은 거울 속에 있어 얼굴 앞에서 환히 비치고
쇳소리 나는 소식이 땅에 울려 그대 마음에 답하네
보름달이 온전히 밝게 둥글고
가을 계수가 향기를 내며 열매를 맺었네
꽃은 거울 속에 있어 얼굴 앞에서 환히 비치고
쇳소리 나는 소식이 땅에 울려 그대 마음에 답하네
시는 보름달이 둥글고 밝으며, 가을 계수나무가 향기롭게 열매를 맺는 장면을 그려요. 거울 속 꽃이 얼굴 앞에서 또렷이 비치고, 땅을 울리는 기쁜 소식이 마음에 답해 온다고 읽어요. 그런데 제목은 조조가 서서를 얻은 이야기예요. 사람은 왔지만 마음은 오지 않았다는 뜻이 숨어 있어요. 그래서 겉모습과 실제를 구분하라는 점괘로 풀어요. 원만해 보이는 일일수록 정말 내 손에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면 좋아요. 이번 주에는 말로만 약속된 일 하나를 문서나 구체적인 일정으로 정리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