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선 점괘 100수
78번
등급좋은 편
비파 소리 잦아들다 쨍 하고 여운이 남는데
늦봄 막 봄옷이 지어졌네
어른 대여섯과 아이 예닐곱이 함께
무우대에서 바람 쐬고 노래하며 돌아와 그윽한 정을 푸네
비파 소리 잦아들다 쨍 하고 여운이 남는데
늦봄 막 봄옷이 지어졌네
어른 대여섯과 아이 예닐곱이 함께
무우대에서 바람 쐬고 노래하며 돌아와 그윽한 정을 푸네
전통 등급: 좋은 편
이 점괘는 『논어』에서 증점이 뜻을 말하는 장면을 그려요. 비파 소리가 잦아들고 쨍 하는 소리가 한 번 울리며, 늦봄에 막 지은 봄옷을 입고 어른 대여섯과 아이 예닐곱이 함께 목욕하고 무우대에서 바람을 쐰 뒤 노래하며 돌아온다는 이야기예요. 서두르지 않고 편안하게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마음을 그린 시예요. 답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고, 하루를 잘 사는 것 자체가 뜻이라고 읽어요. 이번에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가 바람을 쐬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