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성문답론 골라 읽기
옛사람들이 묻고 답하며 별마다 캐릭터를 썼어요·5분
이 수업의 목차
‘자미가 맡은 바는 무엇인가?’
‘제성문답론(諸星問答論)’은 단락마다 질문으로 시작하고, 별을 하나씩 대답해 가요.이 수업에서는 천기, 천상, 천량 세 별을 골라서 옛사람들이 어떻게 묘사했는지 봐요.
한 편의 문답, 여러 목소리
주성은 대개 먼저 ‘답왈’이 있고, 이어서 ‘희이 선생이 말하길’이 있고, 어떤 건 다시 ‘옥섬 선생이 말하길’과 노래 한 대목이 붙어요. 소성 몇 개는 ‘희이 선생이 답하길’만 있어요.같은 별에 대한 여러 사람의 설명을 나란히 놓으면 읽을 때 서로 견주어 볼 수 있어요.
악하고 포악하며 어질지 못한 마음이 없고, 영리한 기틀로 변화에 응하는 뜻이 있다. 못 속의 물고기까지 살피니 일을 하는 데 방도가 있다.
쉬운 말로천기성(天機星)는 남을 해치려는 마음이 없고, 머리가 빨리 돌고 임기응변을 잘해요.‘연어찰견’은 깊은 물속의 물고기까지 보인다는 말로, 관찰이 아주 섬세하고 일하는 방법도 있다는 뜻이에요.
말이 성실하고 일이 허위가 아니다. 남의 어려움을 보면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있고, 남의 악함을 보면 불평하는 기운을 품는다.
쉬운 말로천상성(天相星)은 말이 실하고 꾸밈이 없어요. 남이 어려운 걸 보면 마음이 약해지고, 불공평한 걸 보면 소리를 내고 싶어 해요.옛사람들의 눈에 비친 천상성은 정의감이 있는 조율자였어요.
사람의 명에서는 성정이 활달하고, 용모에서는 후덕하고 온화하며 겸손하여 곧음을 따르고 사사로움이 없다.
쉬운 말로천량성(天梁星)은 성격이 밝고 떳떳하고, 믿음직하고 온화하며 겸손한 느낌을 줘요. 일을 바르게 하고 편을 들지 않아요.그래서 다들 어르신의 별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문답 읽기 요령
옛사람들은 별을 쓸 때 좋은 말도 나쁜 말도 적어요. 같은 단락에서 먼저 총명하다고 하고 다음 구절에서는 살성을 만나면 힘들다고도 해요.읽을 때는 먼저 별의 본성을 잡고, 조건이 붙은 구절은 참고로만 보세요.
이 세 별은 내 명반 어디에 있을까요
어느 칸에 사는지 찾아보세요. 그 칸의 일에서는 나도 이런 성격이 조금 있을 수 있어요.
천기성은 복덕궁에, 천상성은 전택궁에 있어요.
천기 복덕궁(유의 궁)·왕
천상 전택궁(술의 궁)·득
천량 관록궁(해의 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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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문답론’은 별을 어떤 형식으로 소개할까요?
- 한 번 묻고 한 번 대답한다
- 지도로 그린다
- 소설로 쓴다
정답 보기
한 번 묻고 한 번 대답한다
단락마다 ‘어떤 별이 맡은 바는 무엇인가’로 시작하고 ‘답왈’로 대답해요.
본성을 먼저 읽고, 조건이 붙은 구절은 참고로 삼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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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묻고 한 번 대답하는 별 백과
‘제성문답론(諸星問答論)’은 『자미두수전서』 권1에 있고, 전서 안에서 ‘별 백과’에 가장 가까운 편이에요. 단락마다 ‘어떤 별이 맡은 바는 무엇인가?’로 시작하고, 그 별의 오행, 남두인지 북두인지, 화기(化氣)를 대답한 다음, 성격을 말하고, 다른 궁에 들어갔을 때나 다른 별을 만났을 때의 변화를 말해요.
예를 들어 천기 단락은 ‘천기는 목에 속하고 남두 제3성으로 셈에 이로운 착한 별이다’로 시작해요. 천상은 ‘천상은 수에 속하고 남두 제5성이다’, 천량은 ‘천량은 토에 속하고 남두 제2성이다’예요. 싱거의 용어 카드에 있는 ‘화기’, 예를 들어 천상의 화기는 인(印), 천량의 화기는 음(蔭)이라는 설명이 여기서 나왔어요.
이 편이 소개하는 건 14개 주성만이 아니에요. 문창·문곡, 좌보·우필, 천괴·천월, 녹존·천마, 사화, 경양·타라·화성·영성, 지공·지겁, 그리고 천상(天傷)·천사, 천형, 천요, 천곡·천허 같은 소성도 있어요.
여러 목소리
같은 별에 설명이 여러 단락 있는 일이 많아요. 먼저 ‘답왈’이 있고, 이어서 ‘희이 선생이 말하길’이 있고, 어떤 건 ‘옥섬 선생이 말하길’이 있고, 마지막에 외우기 쉽게 칠언이나 오언의 ‘노래’가 붙어요. 옥섬 선생은 권1의 다른 편에서 ‘백옥섬 선생’이라고 적혀 있어요.
여러 사람의 설명이 서로 보완하기도 하고 중점이 다르기도 해요. 천량의 ‘답왈’은 ‘용모에서는 후덕하고 온화하며 겸손하다’고 하고, 희이 선생 대목은 ‘사람됨이 맑고 빼어나며 온화하고, 모습과 정신이 차분하다’고 해요. 하나는 두터움을, 하나는 맑고 빼어남을 강조해요. 읽을 때 어느 쪽이 옳은지 고를 필요는 없고, 공통된 부분만 잡으면 돼요. 차분하고 온화하다는 거예요.
세 별을 골라 읽어요
천기
악하고 포악하며 어질지 못한 마음이 없고, 영리한 기틀로 변화에 응하는 뜻이 있다. 못 속의 물고기까지 살피니 일을 하는 데 방도가 있다.
천기성는 마음씨가 착하고 반응이 빨라요. 관찰력이 깊은 물속의 물고기까지 볼 만큼 섬세하고, 일하는 데 질서가 있어요. ‘찰견연어’는 옛사람들이 자주 쓰는 고사로, 원래 ‘너무 꿰뚫어 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경고를 담았어요. 그런데 여기서는 천기의 관찰력을 칭찬하는 데 썼어요. 총명함과 생각이 많음은 본래 한 동전의 양면이에요.
천상
말이 성실하고 일이 허위가 아니다. 남의 어려움을 보면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있고, 남의 악함을 보면 불평하는 기운을 품는다.
천상성은 말이 실하고, 남이 어려운 걸 보면 마음이 약해지고, 불공평한 걸 보면 소리를 내고 싶어 해요. 정의감이 있는 조율자예요. 같은 단락에서 ‘악을 따라 뜻을 바꾸지 않고, 살로 인해 옮겨 가지 않는다’고도 해요. 주변 사람이 아무리 힘들어도 쉽게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천량
사람의 명에서는 성정이 활달하고, 용모에서는 후덕하고 온화하며 겸손하여 곧음을 따르고 사사로움이 없다.
천량성은 밝고 떳떳하고, 차분하고 겸손하며, 일에 편을 들지 않아서 흔히 어르신의 별이라고 불려요. 회사에서 다들 일이 있으면 찾아가 묻고, 말을 함부로 옮기지도 않는 선배 같은 사람이에요.
읽을 때 유의할 점
문답론은 아주 완전하게 쓰였고 아주 직접적이에요. 자미 단락에서 ‘보필과 함께 가지 않으면 외로운 임금이 된다’고 한 것은, 제왕의 별 곁에도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잘 발휘된다는 뜻이에요. 천부의 노래는 ‘천부는 녹의 창고이니, 명에 들면 끝내 부유하다’고 해서 재물 창고의 별로 봐요. 하지만 단락 중에는 특히 탐랑, 거문, 천요처럼 아주 무거운 도덕적 표현을 쓴 것도 많고, 여성에 대한 묘사에는 그 시대의 편견도 묻어 있어요.
싱거는 이렇게 해요. 별마다 본성을 잡아서 그 별의 캐릭터로 삼아요. 조건이 많이 붙은 단정은 ‘자미두수에서는 이렇게 읽어요’ 정도의 참고로만 두고, 시대에 뒤떨어진 가치관은 오늘의 눈으로 다시 말해요.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내 명반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명반을 뽑아 비교해 보세요.
원문 읽기: 『자미두수전서』 새로 풀이
‘자미성이 주관하는 것’: 원문과 쉬운 풀이 ›‘두수발미론’: 원문과 쉬운 풀이 ›이번 강의의 용어
- 제성문답론
- 『전서』 1권에서 문답 형식으로 별을 하나씩 소개하는 편이에요. 옛날의 별 백과사전 같은 거예요.
- 천기
- 천기성은 군사의 별이에요. 머리 회전이 빠르고 아이디어가 많지만,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지기도 해요.
- 천상
- 천상성은 재상의 별이에요. 공정하고 조율을 잘하며 겉모습도 신경 써요. 양옆 궁에 어떤 별이 있는지에 따라 나타나는 모습이 달라져요.
- 천량
- 천량성은 어르신의 별이에요. 잘 챙기고 조리를 중시하며, 곤란할 때 전환점이 찾아오기 쉬워요.
- 자미두수전서
- 자미두수의 가장 고전적인 책이에요. 진희이가 지었다고 전해지고, 명나라 때 엮였어요. 싱거의 읽기는 이 책을 따라요.
- 주성
- 가장 무게가 있는 14개의 별이에요. 궁의 기본 성격을 정하는 방의 주인 같은 존재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