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 점괘 60수
58번
그림의 떡으로 허기를 채우려 해도 끝내 헛되니
남쪽이든 북쪽이든 서쪽이든 동쪽이든 마음 가는 대로 가게나
내 집 문 앞의 눈은 내가 쓸고
남의 지붕 위 서리는 상관하지 마라
그림의 떡으로 허기를 채우려 해도 끝내 헛되니
남쪽이든 북쪽이든 서쪽이든 동쪽이든 마음 가는 대로 가게나
내 집 문 앞의 눈은 내가 쓸고
남의 지붕 위 서리는 상관하지 마라
시는 그림의 떡으로 허기를 채우려 해도 결국 헛되니, 차라리 마음 가는 대로 남북 동서 어디로든 가라고 말해요. 내 집 앞의 눈은 내가 쓸고, 남의 지붕 위 서리는 상관하지 말라고 해요. 점괘의 이름은 엄자릉이 낚시터에 올랐다는 이야기로, 벼슬을 구하지 않은 이야기예요. 현실적으로 나를 먼저 챙기라는 점괘로 읽어요. 헛된 상상과 남의 일은 일단 내려놓으라는 뜻이에요. 마음은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쓰는 쪽이 좋아요. 이번 주에는 상상 속에만 머물던 계획 하나를 멈추고, 오늘 안에 끝낼 수 있는 일 하나를 해 보세요.
점괘를 뽑을 때 마음에 품었던 질문을 떠올리고, 시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점괘가 말하는 것은 때와 마음가짐이지 정해진 결과가 아니에요. 하나의 힌트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내가 해요.
점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해요.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점괘는 민간 신앙의 일부이고, 여기 적은 풀이는 오늘날의 참고용 읽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