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성이 주관하는 것
〈問文昌星所主若何?〉
『자미두수전서』 권1 · 부문, 여러 별 문답과 격국 · 원문과 쉬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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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은 권1 ‘제성문답론’의 문창에 대한 물음, ‘問文昌星所主若何?’이에요. 분량이 짧아요. 답 한 단과 가결 한 수예요. 문창은 ‘主科甲’, 곧 과거 급제를 주관해요. 신궁·명궁을 지키는 사람은 조용하고 점잖으며 맑고 수려하고 박학하고 임기응변이 있어 ‘一舉成名,披緋衣紫’, 한 번에 이름을 떨치고 붉고 자줏빛 관복을 입는다고 해요. 사살에 충파되어도 하천하지 않아요. 여명은 달라서 사살에 충파되면 ‘偏房下賤’이에요. 가결은 밝기와 오행을 더해요. 진·사가 왕지, 오에서 이롭고 묘·유를 꺼리며, 화생인에게는 불리하고 금생인을 기뻐해요. 마지막 구절 ‘太陽蔭福集,傳臚第一名’은 장원으로 급제한다는 뜻이에요.
‘緋’와 ‘紫’는 옛 고관 관복의 빛깔이고, 전려(傳臚)는 전시가 끝나고 이름을 불러 등수를 알리는 일이에요.
이 글의 구절
1答曰:文昌主科甲,守身命主人幽閑儒雅,清秀魁梧,博文廣記,機變異常,一舉成名,披緋衣紫,福壽雙全。縱四殺沖破不為下賤。女人加吉得地,衣祿充足。四殺沖破,偏房下賤,僧道宜之。加權祿厚重有師號。
- 科甲
- 과거 시험이에요. 벼슬을 얻는 것을 널리 가리켜요.
- 披緋衣紫
- 붉은 도포와 자줏빛 도포를 입는 것으로, 옛 고관의 관복 빛깔이에요. 높은 벼슬을 한다는 뜻이에요.
- 偏房
- 첩이에요.
쉬운 풀이답했어요. 문창은 과거 급제를 주관해요. 신궁·명궁을 지키면 사람이 그윽하고 한가로우며 점잖고, 맑고 수려하면서 체격이 크고, 널리 배우고 잘 기억하며, 임기응변이 남달라서 한 번에 이름을 떨치고, 붉고 자줏빛 관복을 입으며, 복과 수를 함께 누려요. 설령 사살에 충파되어도 하천하지 않아요. 여자가 길성이 더해지고 득지하면 의식과 봉록이 넉넉해요. 사살에 충파되면 첩이 되어 하천해요. 출가한 사람에게 알맞아요. 화권·화록이 더해지면 무게가 있고 사호(師號)를 얻어요.
문창의 핵심은 두 글자, 과갑이에요. 옛날의 과갑은 과거 시험이고, 글 읽는 사람이 벼슬길에 오르는 유일한 바른 길이었어요. 그래서 문창이 신궁·명궁을 지키면 ‘一舉成名,披緋衣紫’예요. 성격을 그린 ‘幽閑儒雅’, ‘博文廣記’는 글 읽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눈여겨볼 것은 ‘縱四殺沖破不為下賤’이에요. 전서는 문창의 바탕이 글을 읽고 이치를 아는 데 있어서 살성을 만나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봐요. 살성을 만나면 하천하다고 단정하는 많은 주성과 달라요. 그런데 여명이 사살에 충파되면 ‘偏房下賤’이라고 해서 남녀의 기준이 달라요. 옛 예교의 흔적이에요. 문창은 태어난 시각으로 놓으므로 싱거의 명반에는 모든 명반에 있어요. 요즘 문창을 읽는다면 시험, 자격증, 문서, 학술, 정규 교육의 길에 해당해요.
歌曰
3文昌主科甲,辰巳是旺地,利午嫌卯酉,火生人不利,眉目定分明,相貌極俊麗,
- 火生人
- 오행이 화인 사람이에요. 보통 오행국이나 납음이 화인 경우를 가리켜요.
쉬운 풀이문창은 과거 급제를 주관해요. 진·사는 왕지이고, 오에서 이롭고 묘·유를 꺼려요. 화생인에게는 불리해요. 눈매가 반드시 또렷하고 생김새가 아주 수려해요.
이 가결의 밝기 설명은 싱거가 쓰는 묘왕 표와 많이 달라요. 가결은 ‘辰巳是旺地,利午,嫌卯酉’라고 하지만, 묘왕 표에서는 문창이 오에서 함, 유에서 묘이고 묘는 이익이에요. 전서의 ‘諸星同垣’도 ‘文昌廟巳酉丑,地申子辰,陷寅午戌’이라 해서 묘왕 표와 같고 이 가결과는 반대예요. 그러니 전서 안의 모순이에요. 독자가 명반에서 오의 궁에 있는 문창에 ‘함’, 유의 궁에 ‘묘’가 적힌 것을 본다면 묘왕 표를 따른 거예요.
‘火生人不利’는 문창이 금에 속하고 화가 금을 극하기 때문에, 오행국이나 납음이 화인 사람에게 불리하다는 말이에요. 다음 단의 ‘喜於金生人’은 같은 기운이 서로 돕는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태어난 사람의 오행으로 보좌성을 논하는 방법은 요즘 잘 쓰지 않으니 원문대로만 이해하면 돼요.
4喜於金生人,富貴雙全美,先難而後易,中晚有聲名,太陽蔭福集,傳臚第一名。
- 蔭福
- 음(蔭)은 천량성을 가리키고(천량성의 기운을 ‘蔭’이라 해요), 복(福)은 천동성(기운이 ‘福’)을 가리키거나 복성을 널리 가리킬 수 있어요.
- 傳臚
- 전시 뒤에 조정에서 이름을 불러 등수를 알리는 일이에요. 전려 제일명이 곧 장원이에요.
쉬운 풀이금생인을 기뻐해서 부귀를 함께 갖추는 것이 아름다워요. 먼저 어렵고 나중에 쉬워지며, 중년과 만년에 명성이 있어요. 태양성, 천량성, 복성이 모이면 전시에서 이름을 불러 일등이에요.
‘太陽蔭福集,傳臚第一名’은 후대의 양량창록이에요. 태양성, 천량성, 문창성, 록성(녹존성이나 화록)이 명궁의 삼방사정에 모이면 시험에서 일등을 주관해요. 제성동원에도 ‘天梁太陽昌祿會,臚傳第一名’이 있어요. 전서에서 가장 유명한 시험 격국이고, 요즘은 진학, 국가시험, 자격증을 볼 때 자주 써요.
‘先難而後易,中晚有聲名’은 문창의 시간성이에요. 글 읽은 성과는 쌓여야 하니 젊을 때는 고생하고 중년과 만년에야 이름이 나요. 내 명반에서는 명궁의 삼방사정에 태양성, 천량성, 문창성, 그리고 녹존성이나 화록이 함께 있는지 보면 이 격국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자미두수전서』에서 문창성은 무엇을 주관하나요?
전서는 문창이 과거 급제를 주관한다고 해요. 신궁·명궁을 지키는 사람은 조용하고 점잖으며 맑고 수려하고 박학강기하고 임기응변이 남달라서, 한 번에 이름을 떨치고 고관의 붉고 자줏빛 관복을 입으며 복과 수를 함께 누려요. 사살에 충파되어도 하천하지 않아요.
문창성은 어느 궁에서 가장 좋은가요?
가결은 ‘辰巳是旺地,利午嫌卯酉’라고 해요. 문창이 진·사에서 왕하고, 오에서 이로우며, 묘·유에서는 좋지 않아요. 또 ‘火生人不利’, ‘喜於金生人’이라고 해요.
여명의 문창성은 전서에서 어떻게 말하나요?
여자가 문창에 길성이 더해지고 득지하면 의식과 봉록이 넉넉해요. 하지만 사살에 충파되면 ‘偏房下賤’, 곧 첩이 되어 신분이 낮아요. 출가한 사람에게는 맞는다고 해요.
이 글에 나오는 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