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궁의 별들: 천량성
〈論諸星同垣:天梁〉
『자미두수전서』 권3 · 명 보기와 운의 흐름 · 원문과 쉬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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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은 권3 ‘제성동원을 논함’의 천량 부분으로 모두 열두 줄이에요.
첫 줄은 묘왕이에요. 천량은 자·오·인·묘·진·술에서 묘에 들고, 축·미에서 왕이고, 유에서 득지하고, 신·사·해에서 낙함해요. 싱거의 천량 밝기와 같아요.
단언은 좋고 나쁨이 반반이에요. 좋은 면은 이래요. 천량이 오에 있으면 ‘官資清顯朝堂’(정·기·계년생이 합격), 천량·문창이 묘왕하면 ‘位至臺綱’, 천량·태양·문창·록이 만나면 ‘臚傳第一名’, 양동기월이 인·신에 있으면 ‘一生利業聰明’이고, 천량에 길성이 더해져 천이에 앉으면 큰 장사꾼이에요. 나쁜 면은 천량과 월요가 ‘女淫貧’, 양동이 사·해에 있으면 ‘男多浪蕩女多淫’, 양수와 태음이 ‘飄蓬之客’, 천량과 천마가 ‘飄蕩風流’예요.
풀이는 원뜻대로 옮기고 누그러뜨리지 않았어요. 저본의 몇 군데 오자는 이래요. ‘己亥’는 ‘巳亥’로, ‘月居已’의 ‘已’는 사(巳)로, ‘臣商’은 ‘巨商’으로 써야 해요. ‘梁同己亥’(곧 사·해)와 ‘梁宿太陰’의 두 별은 명반에서 사실 대궁이나 삼합에 나뉘어 있어요. 각 단의 주석을 보세요.
이 글의 구절
1天梁 廟子午寅卯辰戌 旺丑未 地酉 陷申巳亥
- 廟
- 묘에 드는 거예요. 별이 가장 잘 힘을 내는 자리예요.
- 旺
- 묘 다음이고 여전히 힘이 있어요.
- 地
- 득지예요.
쉬운 풀이천량의 묘왕이에요. 자·오·인·묘·진·술에서 묘에 들고, 축·미에서 왕이고, 유에서 득지하고, 신·사·해에서 낙함해요.
2天梁月曜女淫貧 梁巳亥陰寅申主淫佚,不陷衣祿遂如陷下賤。
- 月曜
- 태음이에요.
- 淫佚
- 방탕하고 음란한 거예요.
쉬운 풀이천량·태음은 여명이 음란하고 가난해요.(주) 천량이 사·해에, 태음이 인·신에 있으면 음일을 주관해요. 낙함하지 않으면 의식이 순조롭고, 낙함하면 천해요.
원문은 ‘여명골수부’의 ‘天梁月曜女命貧’이고, 동원 편이 ‘淫’ 자와 궁위를 더했어요. 주의 조건은 천량이 사·해(두 궁 모두 천량은 함)에, 태음이 인·신(천기와 같은 궁)에 있는 거예요. 마지막 구절이 핵심 한정이에요. 낙함하지 않으면 의록이 순조롭고 낙함해야 천하니, 단언이 사실은 밝기에 달려 있어요. 원뜻대로면 여성의 품행에 대한 옛 사회의 무거운 말이에요. 오늘은 감정과 경제에서 안정되지 못하기 쉽다고 읽을 수 있고, 전제는 별이 낙함하고 길성도 없는 경우예요.
3天梁居午位官資清顯朝堂 丁己癸人合格。
쉬운 풀이천량이 오의 궁에 있으면 관직과 자질이 맑고 드러나 조정에 서요.(주) 정·기·계년생이 합격이에요.
원문은 ‘골수부’의 ‘梁居午位官資清顯’이고, 대응하는 격국은 수성입묘예요. 천량이 오에서 묘에 들고, 대궁은 태양이며, 삼합에 천동·천기·태음이 있어요. 세 천간의 이유는 이래요. 정년은 녹존이 오에 앉고 천동 화권, 태음 화록, 천기 화과가 모두 삼방에 있어요. 기년은 천량이 스스로 화과하고 녹존도 오에 앉아요. 계년은 녹존이 대궁 자에 있고 태음 화과가 삼합에 있어요. ‘清顯’ 두 글자는 천량의 특색으로, 귀하되 맑고 높아서 돈으로 쌓은 귀함이 아니에요.
4梁同己亥男多浪蕩女多淫 加刑忌殺湊多下賤。
- 梁同己亥
- ‘己亥’는 ‘巳亥’로 써야 해요. 천동이 사에 있으면 천량은 해에, 천동이 해에 있으면 천량은 사에 있어서, 두 별이 사·해에 나뉘어 서로 비춰요.
교감: ‘梁同己亥’의 ‘己亥’는 ‘巳亥’로 써야 해요.
쉬운 풀이천량·천동이 사·해에 있으면 남자는 방탕한 경우가 많고 여자는 음란한 경우가 많아요.(주) 거기에 형성, 화기, 살성이 모이면 대개 천해요.
주에서 이미 설명했듯 양동은 사·해에 나뉘어 서로 대조해요. 밝기표로 보면 천량은 사·해에서 모두 함이고 천동은 사·해에서 묘예요. 그래서 이 조합은 복성이 왕하고 음성이 함이에요. 옛사람의 읽기는 천동은 누림을 주관하는데 천량이 낙함하면 단속이 없어서 방탕해진다는 거예요. 원주의 ‘加刑忌殺湊多下賤’은 조건을 무겁게 한 것이고, 살과 기가 없으면 단언은 가벼워져야 해요. 오늘은 삶의 즐거움을 중시하고 구속받지 않는 모습으로 읽을 수 있어요. 방탕한지는 부처궁과 복덕궁을 봐야 해요.
5天梁文昌居廟旺位至臺綱
- 臺綱
- 어사대의 요직이에요. 감찰과 기강을 맡아요.
쉬운 풀이천량·문창이 묘왕한 자리에 있으면 관직이 대강에 이를 수 있어요.
‘골수부’의 같은 대목은 ‘曲遇梁星位至臺綱’이고 주어가 문곡인데, 동원 편은 문창으로 바꿨어요. 두 곳의 말이 다르지만 전서에 설명이 없어요. 창곡이 모두 과갑의 별이어서 작용이 비슷하다고 이해할 수 있어요. 대강은 어사대의 요직으로 감찰을 맡아요. 천량에는 본래 ‘감찰, 심판’의 느낌이 있고 문성이 더해지면 글과 규정으로 법을 집행하는 관리예요. 오늘의 감사, 법무, 감리 같은 일과 기질이 가까워요.
6天梁守照吉相逢平生福壽 在午位極佳。
쉬운 풀이천량이 명궁을 지키거나 비추고 길성을 또 만나면 일생 복이 있고 수명이 있어요.(주) 오의 자리가 가장 좋아요.
이 구절은 간단하지만 천량의 가장 핵심 성질을 짚어요. 수명과 복이에요. 천량은 전서가 정한 수성의 하나로, 대한을 논함에서 천량이 명에 앉으면 흉한 한을 풀 수 있는 네 수성 가운데 하나예요. 주는 오가 가장 좋다고 해서 셋째 구절과 맞아요. ‘守照’는 명에 앉는 것과 삼방에서 비춰 오는 것을 포함해요. 자기 명반에서 천량이 명궁 본궁에 있는지 삼방에 있는지 보고, 좌보·우필, 창곡, 괴월이 함께 오는지 보세요.
7梁同機月寅申位一生利業聰明 聲多不論。
- 利業
- 이로운 사업이에요.
쉬운 풀이천량·천동·천기·태음이 인·신에 있으면 일생 이익이 되는 것이 있고 총명해요.(주) ‘聲多不論’(글뜻이 분명하지 않아요. 살이 많으면 이렇게 논하지 않는다는 뜻일 수도 있어요).
이것이 기월동량 격이에요. 명이 인·신에 있을 때 명궁에는 천기·태음이나 천동·천량 중 한 조가 앉고, 다른 조의 두 별은 두 삼합 궁에 나뉘어요(예를 들어 기음이 인에 앉으면 천량은 오에, 천동은 술에 있고 대궁 신은 공궁이에요). 눈여겨볼 점은 같은 조합이 ‘골수부’에서는 ‘機月同梁作吏人’이고 천기 동원 편도 그 구절을 따라 쓰는데, 여기서는 ‘一生利業聰明’이라고 해서 평가가 눈에 띄게 좋다는 거예요. 두 설이 같이 있을 수 있어요. 옛날 서리는 일을 잘 처리하는 능력자여서 총명함과 서리 직은 모순되지 않아요. 주 ‘聲多不論’은 글뜻이 분명하지 않아 풀이도 의문으로 남겼어요.
8天梁太陽昌祿會臚傳第一名
- 臚傳
- 전시 뒤 황제가 급제자의 이름을 불러 전하는 거예요. 노전 제일명이 곧 장원이에요.
9梁武陰鈴擬作棟梁之客
- 擬作
- ~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쉬운 풀이천량·무곡·태음·영성은 동량의 재목이 될 수 있어요.
이 구절의 조합은 명반에서 온전히 성립할 수 없어요. 천량의 삼방사정에는 천기·태음·천동·태양만 나타나고, 무곡은 천량과 같은 궁이거나 만나는 일이 없어요. 그래서 ‘梁武陰鈴’은 네 별이 동시에 회조한다고 이해할 수 없고, 두 별씩 서로 관련된 구결을 이어 붙인 것으로만 읽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천량이 태음을 만나는 것과 무곡이 영성을 만나는 것이 각각 가리키는 바가 있어요. 원문이 ‘擬作棟梁之客’이라고 해서 ‘擬’ 자를 쓴 것 자체가 유보를 담고 있어요. 이 구절은 명반에서 맞춰 볼 표지도 달지 않았으니, 독자는 명반에서 억지로 찾을 필요가 없어요.
쉬운 풀이천량과 태음은 오히려 날리는 쑥처럼 사방으로 떠도는 사람이에요.(주) 천량이 유에, 태음이 사에 있는 경우예요.
원문은 ‘골수부’의 ‘天梁太陰卻作飄蓬之客’이고, 같은 구절 앞 절반은 ‘廉貞七殺反為積富之人’이에요. 주의 예는 천량이 유에, 태음이 사에 있는 경우예요. 천량은 유에서 태양과 같은 궁이라 득지일 뿐이고, 태음은 사가 낙함한 땅이라 삼합에서 비춰 와요. 두 별이 모두 왕하지 않아 음도 재물도 안정되지 않으니 떠돌아요. 오늘은 거처가 일정하지 않고 직장을 자주 바꾸거나 밖에서 자주 뛰어다니는 생활 방식으로 읽을 수 있어요.
11天梁天馬為人飄蕩風流
쉬운 풀이천량이 천마를 만나면 사람됨이 떠돌고 풍류가 있어요.
천마는 인·신·사·해에만 떨어지고, 천량은 사·해·신 세 궁에서는 함이며 인에서만 묘에 들어요. 그래서 천량과 천마가 같은 궁이면 네 번 중 세 번은 낙함한 땅이에요. 이것이 ‘골수부’가 ‘天梁天馬陷,飄蕩無疑’라고 쓴 이유를 설명해 줘요. 여기보다 ‘陷’ 한 글자가 더 있어요. 천마는 움직임을, 천량은 음을 주관하는데 낙함한 음은 사람을 붙들지 못하고 마까지 더해지면 사방으로 뛰어다녀요. 풍류는 여기서 멋스러움과 방종 두 겹의 뜻을 겸해요.
쉬운 풀이천량에 길성이 더해져 천이궁에 앉으면 큰 장사꾼이고 큰 상인이에요.(주) 형성이나 화기를 더하면 평범해요.
교감에서 이미 ‘臣商’을 ‘巨商’으로 고쳤어요. 이 구절은 ‘태미부’의 ‘財蔭坐於遷移,巨商高賈’에 대응하고, 음이 곧 천량이에요. 천량이 천이에 앉으면 명궁의 맞은편이 음성이라 밖에 나가면 돌봐 주는 사람과 귀인이 있고, 길성이 더해지면 타지에서 큰 장사를 할 수 있어요. 주는 형기가 더해지면 평범하다고 해요. 자기 명반에서 천이궁이 천량인지 보고, 명궁의 삼방사정에 길성이 함께 있는지도 보세요.
저본 원문 (위키문헌, 일부는 간체자)
자주 묻는 질문
천량성의 묘왕은 어느 궁인가요?
전서 권3은 천량이 자·오·인·묘·진·술에서 묘에 들고, 축·미에서 왕이고, 유에서 득지하고, 신·사·해에서 낙함한다고 해요. 싱거와 같아요.
천량이 오의 궁에서 명을 지키면 좋은가요?
전서는 ‘天梁居午位,官資清顯朝堂’이라 하고, 정·기·계년생이 합격이라고 해요. 또 천량이 지키고 비추며 길을 만나면 ‘平生福壽’이고 오의 자리가 가장 좋다고 해요.
양량창록이란 무엇인가요?
원문은 ‘天梁太陽昌祿會,臚傳第一名’이에요. 천량·태양·문창·녹성이 만나면 전시에서 일등으로 이름이 불린다는 뜻이고, 곧 장원 급제예요.
여명의 천량·태음을 왜 음란하고 가난하다고 하나요?
전서 원문은 ‘天梁月曜女淫貧’이에요. 주는 천량이 사·해에, 태음이 인·신에 있으면 음일을 주관하고, 낙함하지 않으면 의식은 그래도 순조롭고 낙함하면 천하다고 해요. 여명에 대한 옛 책의 단언이고 원뜻대로 옮겼어요.
이 글에 나오는 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