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보성의 성정
〈左輔星性情〉
『자미두수전서』 권2 · 별 배치 규칙과 12궁 · 원문과 쉬운 풀이
들어가기
이 편은 『자미두수전서』 권2 ‘제성성정’의 좌보성이에요. 좌보의 오행은 토이고 남두와 북두에 모두 들며 ‘선성’이에요. 가장 좋은 자리는 제왕별 자미를 도와 호령하는 것이고, 우필과 합쳐 ‘보필’이라고 불러요.
- 성정 총론(1~4단): 좌보가 천부·천상·천기·문창·탐랑·무곡을 만나고 우필까지 같은 궁에 있으면 부귀가 작지 않고 재물과 관록이 모두 아름다워요. 경양·타라·화성·화기를 만나면 중간 격이고, 묘왕이면 몸에 숨은 점이 있으며, 살성이 많고 낙함한 데다 거문·칠살·천기가 더해지면 하등 격이에요. 여명은 길성을 만나면 남편을 흥하게 하고 자식에게 이로워요.
- 가결: 남명, 여명, 한계에 드는 것이 각각 두 수씩 있어요.
좌보에는 주성 같은 십이궁 묘함표가 없고 전서의 이 편에도 적혀 있지 않아요. 싱거 자미두수의 명반도 좌보의 밝기를 표시하지 않아요. 원문의 ‘若不傷殘終是夭’나 ‘只可偏房方富足’ 같은 단언은 뜻 그대로 옮겼어요.
이 글의 구절
1左輔土,南北斗善星,佐帝令尤佳,
- 佐帝令
- 제왕별(자미)을 도와 호령하는 것이에요.
쉬운 풀이좌보는 오행이 토이고 남두와 북두에 모두 드는 선한 별이에요. 제왕별 자미를 도와 호령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좌보의 신분은 모두 ‘佐帝令’ 세 글자에 있어요. 자미의 왼손이고, 주성 가운데 제왕별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별이에요. ‘우필을 묻다’의 가결은 더 직설적으로 ‘失君為無用,三合宜見君’이라고 해요(우필성이 주관하는 것). 보필은 자미를 만나야 힘을 내요. 좌보는 태어난 달로 놓아요. 진궁에서 정월을 일으켜 순행하고 날짜와 시는 상관없어서, 같은 달에 난 사람은 좌보가 모두 같은 칸에 있어요. 싱거 자미두수의 명반에서는 좌보와 우필 모두 밝기를 표시하지 않아요. 전서가 이 몇 편에서 말하는 ‘旺宮’이나 ‘陷地’는 명반에서는 알 수 없고, 어떤 별과 같은 궁인지 어떤 별이 비추는지만 볼 수 있어요.
2若府相機昌貪狼武曲會,再加右弼同垣,富貴不小,財官雙美,
- 同垣
- 같은 궁에 있는 것이에요.
쉬운 풀이천부·천상·천기·문창·탐랑·무곡과 만나고 거기에 우필이 같은 궁이면 부귀가 작지 않고 재물과 관록이 모두 아름다워요.
3若見羊陀火忌中局,旺宮有暗痣,三殺如陷地加巨門七殺天機下局。
- 中局
- 중간 격이에요.
- 三殺
- 말이 간략해요. 여기서는 살성이 여러 개라는 뜻으로 읽고, 경양·타라·화성을 가리킨다는 설도 있어요.
쉬운 풀이경양·타라·화성·화기를 만나면 중간 격이에요. 왕궁에 있으면 몸에 숨은 점이 있어요. 살성이 많고 또 낙함한 데다 거문·칠살·천기가 더해지면 하등 격이에요.
이 구절은 좌보가 살성을 만나는 경우를 두 등급으로 나눠요. 양타화기를 만나면 ‘中局’이고, 삼살이 낙함에 더해지고 거문·칠살·천기까지 더해지면 ‘下局’이에요. 좌보는 길성이라서 살성이 와도 상국에서 중국으로 끌어내릴 뿐이에요. 옛사람이 보조별이 살기를 완충해 준다고 보았음을 알 수 있어요. 그러나 둘째 등급의 조건에 ‘陷地’가 나오는데, 좌보는 싱거 자미두수와 권3의 묘왕표 어디에도 밝기가 없으니 여기의 낙함은 명궁 주성이 낙함한 경우일 거예요. ‘暗痣’는 창곡 편의 말과 비슷해요. ‘좌보를 묻다’도 ‘火忌沖破,以中局斷之’라고 해서(좌보성이 주관하는 것) 기준이 같아요.
4女命會吉星旺夫益子,僧道清潔。
쉬운 풀이여명에서 좌보가 길성을 만나면 남편을 흥하게 하고 자식에게 이로워요. 출가해 수행하는 사람은 맑고 깨끗해요.
여명에서 좌보가 길성을 만나면 남편을 흥하게 하고 자식에게 이롭고, 승려와 도사는 맑고 깨끗해요. 이 구절은 아주 짧고 우필 편의 여명 구절과 한 글자도 다르지 않아요. 전서에서 좌보의 여명 평가는 늘 괜찮아서 창곡이나 칠살처럼 무거운 부정적 단언이 없어요. 이유는 좌보가 ‘듬직하다’는 점이 옛사람이 여성에게 기대하는 모습과 맞았기 때문일 거예요. 현대적 읽기는 이래요. 유능하고 믿음직해서 가정과 일 모두에서 안정적인 지원 역할이고, 인연이 좋아 돕는 사람이 있어요.
左輔入男命吉凶訣:
6左輔尊星能降福,風流敦厚通今古,紫府祿權貪武會,文官武職多清貴。
- 風流
- 여기서는 재능이 있고 풍도가 있다는 뜻이에요.
쉬운 풀이좌보라는 높은 별은 복을 내릴 수 있어요. 풍류스럽고 듬직하며 고금에 통해요. 자미·천부·화록·화권·탐랑·무곡과 만나면 문관이든 무직이든 대개 맑고 귀해요.
이 수는 먼저 좌보의 성격을 말해요. 듬직하고 고금에 통해서 학식이 있고 믿음직한 사람이에요. 조건은 자미·천부, 록·권, 탐·무를 만나는 것이고 결과는 문무 모두 맑고 귀한 것이에요. ‘좌보를 묻다’의 ‘紫府祿權若得三合沖照,主文武大貴’(좌보성이 주관하는 것)와 같은 뜻이에요. 싱거 자미두수의 명반에서는 좌보가 명궁이나 삼방에 있는지 보고, 이어 자미·천부가 삼방사정에 있는지, 화록·화권 표시가 있는지 보면 이 수와 맞출 수 있어요.
7羊陀火鈴三方照,縱有財官非吉兆,廉貞破巨更來沖,若不傷殘終是夭。
쉬운 풀이경양·타라·화성·영성이 삼방에서 비추면 재물과 관록이 있어도 길한 조짐이 아니에요. 염정·파군·거문이 다시 와서 충하면 다치거나 불구가 되지 않더라도 결국 요절해요.
이 수는 좌보의 다른 면을 말해요. 양타화령이 삼방에 있으면 재물과 관록이 있어도 좋은 조짐이 아니고, 염·파·거가 더 충하면 다치고 불구가 되거나 요절해요. 눈여겨볼 점은 조건의 승급이에요. 양타화령은 ‘非吉兆’일 뿐이고 염정·파군·거문이 더해져야 다치고 요절해요. 염·파·거는 전서에서 흉한 성질이 강한 주성 조합으로 자주 보고, 살성과 모이면 좌보의 선함으로도 막지 못해요. ‘우필을 묻다’의 가결 ‘若與廉貞並,惡賤遭鉗髡’(우필성이 주관하는 것)도 같은 생각이에요.
左輔入女命吉凶訣:
9女命左輔主賢豪,能幹能為又氣高,更與紫微天府合,金冠封贈過滔滔。
- 封贈
- 조정이 관리의 아내와 부모에게 봉호를 내리는 것이에요.
쉬운 풀이여명에서 좌보는 어질고 호방함을 주관해요. 유능하고 해내는 일이 있으며 기개도 높아요. 거기에 자미·천부와 합해지면 금관을 쓰고 봉증을 받아 복이 끝없이 이어져요.
여명에서 좌보가 ‘賢豪’이면 유능하고 기백 있는 여성이고, 거기에 자미·천부와 합하면 봉증을 받아요. 여기의 조건은 4단보다 구체적이에요. 자미와 천부예요. 옛날에 ‘金冠封贈’은 남편이나 아들이 벼슬을 하면 조정이 아내와 어머니에게 내리는 영예였어요. 그래서 여명의 귀함은 여전히 가족을 통해 헤아렸어요. 현대적 읽기는 이래요. 본인의 능력이 강하고 든든한 자원이 있어 가정과 사업에서 모두 자리가 있어요. 자미와 좌보가 같은 궁이거나 비추는 여명은 팀이나 집안에서 의지받는 사람인 경우가 많아요.
10火陀相會不為良,七殺破軍壽不長,只可偏房方富足,聰明得寵過時光。
- 偏房
- 첩이에요.
쉬운 풀이(여명의 좌보가) 화성·타라와 만나면 좋지 않아요. 칠살·파군을 만나면 수명이 길지 않아요. 첩이 되어야 비로소 넉넉하고, 영리함으로 총애를 얻어 세월을 보내요.
이 수는 여명 좌보의 흉한 면이에요. 화성·타라와 만나면 좋지 않고, 칠살·파군이면 수명이 길지 않으며, 첩이 되어야 넉넉해요. 여기의 ‘只可偏房方富足’은 특이해요. 첩이 되는 것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첩이 되어야만 넉넉하다는 말이에요. 정실의 길은 막혀 있고 첩의 자리가 오히려 재물이 있다는 뜻이에요. 옛 혼인 구조 아래의 말이니 원뜻 그대로 남겨 두었어요. 현대적 읽기는 이래요. 혼인 형태가 전통적이지 않거나 관계에서 비공식적인 자리에 있을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아요. 좌보는 태어난 달로 놓아서 칠살·파군과 고정된 관계가 없으니 만나는지는 실제 명반을 봐야 해요.
左輔入限吉凶訣:
쉬운 풀이운한이 좌보에 이르면 복이 깊어요. 보통 사람은 넉넉해서 천금을 쌓고, 벼슬하는 사람은 화과·화권이 비추면 직위가 높이 오르고 성군을 도와요.
좌보가 한계에 들면 보통 사람은 넉넉하고 벼슬하는 사람은 과·권이 비추면 승진해요. 이 수는 다른 길성이 한계에 드는 글과 같게 먼저 보통 사람을 말하고 다음에 관리를 말해요. 전서의 고정된 형식이에요. 좌보는 달로 놓아서 본명의 위치는 움직이지 않지만, 대한은 십 년마다 칸이 바뀌어요. 그래서 좌보가 어느 대한의 삼방에 떨어지면 그 십 년에는 특히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요. 자기 명반에서 대한을 볼 때는 그 대한 명궁의 삼방사정에 좌보가 있는지 보세요. 있으면 도움을 청하고 협력하고 동반자를 찾기에 맞는 시기예요.
13左輔之星入限來,不宜殺湊主悲哀,火鈴空劫來相湊,財破人亡事事哀。
쉬운 풀이좌보라는 별이 운한에 들어올 때는 살성이 모이는 것이 마땅하지 않아요. 그러면 슬픔을 주관해요. 화성·영성·지공·지겁이 와서 모이면 재물이 깨지고 사람이 죽어 일마다 슬퍼요.
앞 수와 반대로 좌보가 한계에서 살성, 화령공겁을 만나면 재물이 깨지고 사람이 죽어 일마다 슬퍼요. 전서가 한계에 드는 가결을 쓸 때는 길성의 흉한 면을 살성만큼 무겁게 쓰는 일이 잦아요. 길성이 충으로 깨지면 본래 기대던 것이 도리어 짐이 되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특히 지공과 지겁을 언급해 양타화령과 나란히 놓았으니 전서의 육살 전체 명단이에요. 현대적 읽기는 이래요. 이 시기에는 협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도와주던 사람이 골칫거리가 될 수 있으니, 계약과 동업과 대출에 신중해야 해요.
저본 원문 (위키문헌, 일부는 간체자)
자주 묻는 질문
『자미두수전서』에서 좌보성은 무엇을 주관하나요?
전서는 좌보의 오행이 토이고 남두와 북두에 모두 들며 선한 별이라서 제왕별 자미를 도울 때 가장 좋다고 해요. 천부·천상·천기·문창·탐랑·무곡을 만나고 우필과 같은 궁이면 부귀가 작지 않고 재물과 관록이 모두 아름다워요. 가결은 좌보가 복을 내리고 사람됨이 풍류스럽고 듬직하며 고금에 통한다고 해요.
좌보가 경양·타라·화성·영성을 만나면 어떻게 되나요?
원문은 좌보가 경양·타라·화성·화기를 만나면 ‘中局’, 곧 중간 격이라고 해요. 가결은 경양·타라·화성·영성이 삼방에서 비추면 재물과 관록이 있어도 길한 조짐이 아니고, 염정·파군·거문이 더 충하면 ‘若不傷殘終是夭’라고 해요.
좌보와 우필이 같은 궁이면 좋은가요?
전서는 좌보가 부·상·기·창·탐·무를 만나고 ‘再加右弼同垣,富貴不小,財官雙美’라고 해요. 좌보와 우필이 한 궁에 같이 있는 것이 훗날 좌우동궁이라고 부르는 격이에요.
이 글에 나오는 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