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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감(물) · 하 태(못)
절수택절
제60괘 · 수택절

절괘

절제하고 분수를 지키는 괘예요. 대나무 마디처럼 멈출 때 멈추고 통할 때 통해요. 다만 절제가 지나쳐 괴로움이 되면 오래 못 가요.

한 가지를 마음에 두고 시초로 괘 뽑기

무슨 일이든 분수와 한도가 있어야 하고, 멈출 때는 멈춰요. 절제는 일을 순하게 하지만 지나치면 괴로움이 되어 오래 버티지 못해요. 나와 남이 함께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찾아요.

하면 좋은 것

  • 예산 상한 먼저 정하기
  • 규칙대로 한 걸음씩 가기
  • 내가 먼저 본보기 되기
  • 기회가 오면 나서기

피할 것

  • 몸 상하게 아끼기
  • 규정 너무 빡빡하게 정하기
  • 내키는 대로 쓰기
  • 나설 때 움츠리기

일과 돈

구직·이직
구직할 때는 연봉 하한선과 통근 시간 상한선 같은 조건을 먼저 세우면 거르기 효율이 높아요. 구이 효는 문을 나서지 않는 것을 강하게 경계해요. 기회가 와도 계속 고르며 움츠리면 놓치기 쉬워요.
창업·사업
예산을 짜고 원가를 관리하며 가격에 원칙을 세우기 좋아요. 단전은 제도로 절제하면 재물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고 해요. 아끼는 데도 한도가 있고 직원과 품질을 해칠 만큼 아끼면 오래 못 가요.
돈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조절하고 저축하기에 알맞아요. 아끼는 것은 오래 이어 갈 수 있어야 하고, 너무 각박하면 무너지기 쉬워요.

사랑과 사람

싱글
만남의 속도를 한 마디씩 밟는 편이 좋아요. 만나고 사귀는 데 너무 빨리 건너뛰지 말아요. 이상형 조건도 너무 빡빡하게 두면 쇼핑 목록 같아서 사람을 다 막기 쉬워요.
연애 중·기혼
둘 사이에 선이 있어야 해요. 각자의 시간과 돈을 어떻게 나눌지 규칙을 정해 두면 덜 다퉈요. 구오 효는 달게 절제한다고 해요. 내가 먼저 해내되 상대가 편하게 느끼도록 하면 상대도 기꺼이 맞춰 주기 쉬워요.
재회
가능성은 중간에서 낮은 편이에요. 헤어진 이유가 돈이나 감정을 거두지 못한 일이라면, 육삼 효는 절제하지 않으면 탄식한다고 해요. 그 문제를 고치지 않고 돌아가면 다시 한숨 쉬기 쉬워요.
인간관계·협업
협업은 역할 분담, 수익 배분 비율, 빠지는 조건을 먼저 정해요. 대상은 수와 법도를 정한다고 해요. 사이가 좋아도 선이 있어야 하고 매번 더 하고 더 양보하는 일은 줄여요.

생활

시험·학업
공부는 매일 정한 분량이 있어야 해요. 못이 담을 수 있는 물이 정해져 있듯 너무 쑤셔 넣으면 넘쳐서 기억에 남지 않기 쉬워요. 육사 효처럼 편안히 절제하면 공부가 습관이 되어 의지로 버티지 않아도 돼요.
이사·여행
여행은 예산과 일정의 상한부터 정해야 지출이 새지 않아요. 길이 막히고 때가 맞지 않을 때는 초구 효가 문밖을 나서지 않아도 허물이 없다고 해요. 한동안 미루는 것도 괜찮아요.
몸과 마음
생활 리듬과 식사를 정해진 시간, 정해진 양으로 하기에 알맞고, 생활에 리듬이 생기면 마음도 안정되기 쉬워요. 감정을 계속 눌러 두지는 말아요. 며칠째 기운이 안 나거나 몸이 불편하면 병원에 가 봐요.

전통적인 점

기다리는 일
마디마디를 따라가야 해서 그 관문에 이르러야 다음으로 움직이고, 재촉해도 빨라지기 어려워요. 그렇다고 움츠리지만 말고 내 차례가 오는 단계에서는 먼저 나서요.
분쟁·소송
협상할 때는 손절선을 먼저 정해요. 어디까지 양보하고 어떤 조건에서 접을지 정해 두는 거예요. 규칙대로 한 걸음씩 가고 말싸움은 줄여요. 적당한 데서 멈추는 쪽이 끝까지 몰아붙이는 쪽보다 나아요.
잃어버린 물건·사람
되찾을 가능성은 중간 정도예요. 북쪽, 물가에 가까운 곳, 세면대나 싱크대 옆, 낮고 움푹한 곳을 찾아봐요. 감(坎)은 물이에요.

결정할 때

하기 전에 범위와 손절 지점부터 정하고 계획대로 가요. 때를 봐서 나설 때는 계속 움츠리지 않아요.

이런 사람이라면

초등학생 아이 스마트폰 규칙을 정하는 부모

괘사는 괴롭게 절제하는 것을 지키면 안 된다고 해요. 한꺼번에 막으면 아이는 몰래 하기 쉬워요. 하루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쓰고, 숙제를 마친 뒤에 쓰는 규칙을 아이와 함께 정해요. 지킬 수 있는 규칙이어야 하고 한 주에 한 번 돌아봐요.

공짜로 추가 시술을 자꾸 부탁받는 미용실 디자이너

절(節)은 일에 한도를 두는 것이라 서비스에 범위가 있어야 오래 가요. 가격표와 추가 작업 요금을 분명히 적고 처음에는 부드럽게 설명해요. 나도 매번 그대로 받으면 손님은 대부분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변효가 없을 때의 풀이예요. 변효가 있으면 주희의 고변점법으로 읽을 효를 보고, 괘를 뽑으면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알려 줘요.

亨。苦節不可貞。

형통해요. 괴롭게 절제하는 것은 바른 도로 지킬 수 없어요.

위는 감(坎)으로 물이고 아래는 태(兌)로 못이에요. 못이 담을 수 있는 물에는 한계가 있어 차면 절제해야 하니 절(節)이라고 해요. 수택절이라고도 해요.

초구

不出戶庭,无咎。

문밖 뜰을 나서지 않아요. 허물이 없어요.

때가 아직 되지 않아 바깥이 막혀 있으니 지킬 때 지켜요. 말을 줄이고 함부로 움직이지 않다가 길이 트이면 나가요.

소상: 不出戶庭,知通塞也。

구이

不出門庭,凶。

대문 안 뜰을 나서지 않아요. 흉해요.

때가 분명히 왔는데도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에요. 나설 때 계속 몸을 사리면 기회를 놓치기 쉬우니 어떤 기회가 새고 있는지 헤아려 봐요.

소상: 不出門庭凶,失時極也。

육삼

不節若,則嗟若,无咎。

절제하지 않으면 탄식하게 돼요. 허물할 곳이 없어요.

돈, 먹고 마시기, 감정을 거두지 않은 결과가 와서 스스로 한숨 쉬게 되는 모습이에요. 지금 알아차리고 상한선을 정해 일찍 손을 거둬요.

소상: 不節之嗟,又誰咎也。

육사

安節,亨。

편안히 절제해요. 형통해요.

억지 없이 자연스럽게 규칙을 지키고 분수가 있는 모습이에요. 이런 절제가 가장 오래가고 일도 순조로운 편이에요.

소상: 安節之亨,承上道也。

구오

甘節,吉;往有尚。

달게 절제해요. 길해요. 나아가면 높이 받들어져요.

자리에서 몸소 본을 보이며 보는 사람이 편안하고 기꺼이 따르게 절제하는 모습이에요. 이렇게 일을 밀고 나가면 인정받기 쉬워요.

소상: 甘節之吉,居位中也。

상육

苦節,貞凶,悔亡。

괴롭게 절제해요. 바르게 지켜도 흉해요. 뉘우침이 사라져요.

나나 남을 지나치게 조이는 모습이에요. 생활에 지장이 갈 만큼 아끼거나 팀이 숨 막힐 만큼 규칙을 늘리면 억지로 버티다 탈이 나기 쉬워요. 그래도 지나친 검소는 지나친 사치보다 바로잡기 쉬워요. 기준을 모두가 견딜 만큼 되돌리면 뉘우침은 풀리기 쉬워요.

소상: 苦節貞凶,其道窮也。

단전

節,亨,剛柔分,而剛得中。苦節不可貞,其道窮也。說以行險,當位以節,中正以通。天地節而四時成,節以制度,不傷財,不害民。

절(節)은 형통해요. 굳센 것과 부드러운 것이 나뉘고 굳센 것이 가운데 자리를 얻었기 때문이에요. 괴롭게 절제하는 것을 지키면 안 되는 것은 그 길이 막다른 데 이르기 때문이에요. 기뻐하며 험난함에 나서고, 알맞은 자리에서 절제하며, 가운데에서 바르게 통해요. 하늘과 땅이 절도가 있어 사계절이 이루어져요. 제도로 절제하면 재물을 상하게 하지 않고 백성을 해치지 않아요.

대상

澤上有水,節;君子以制數度,議德行。

못 위에 물이 있는 것이 절(節)이에요. 군자는 이를 보고 수와 법도를 정하고 덕행을 의논해요.

서괘전: 왜 이 자리에 오나

物不可以終離,故受之以節。

앞 괘 환(渙)은 흩어짐이에요. 사물은 끝없이 흩어질 수 없고 흩어지면 거두어 한도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환 뒤에 절(節)이 와요.

잡괘전

渙離也,節止也。

절(節)은 멈춤이고 환(渙)은 떠남이라고 맞세워요. 절은 못에 물이 일정한 양까지 차면 멈추듯 사물에 한도를 세우고, 환은 마음과 사물이 바깥으로 떠나가요. 절은 멈출 줄 아는 쪽이고 환은 흩어지는 쪽이에요.

관련된 괘

자주 묻는 질문

절괘가 나오면 연애는 어떻게 보나요?

만남의 속도를 한 마디씩 밟는 편이 좋아요. 만나고 사귀는 데 너무 빨리 건너뛰지 말아요. 이상형 조건도 너무 빡빡하게 두면 쇼핑 목록 같아서 사람을 다 막기 쉬워요. 둘 사이에 선이 있어야 해요. 각자의 시간과 돈을 어떻게 나눌지 규칙을 정해 두면 덜 다퉈요. 구오 효는 달게 절제한다고 해요. 내가 먼저 해내되 상대가 편하게 느끼도록 하면 상대도 기꺼이 맞춰 주기 쉬워요.

절괘가 나오면 일은 어떻게 보나요?

구직할 때는 연봉 하한선과 통근 시간 상한선 같은 조건을 먼저 세우면 거르기 효율이 높아요. 구이 효는 문을 나서지 않는 것을 강하게 경계해요. 기회가 와도 계속 고르며 움츠리면 놓치기 쉬워요. 규칙, 예산, 절차를 분명히 정하면 일이 잘 굴러가요. 다만 규정을 너무 빡빡하게 만들면 팀이 반발하기 쉬워요.

절괘가 나오면 기다리는 일이 올까요?

마디마디를 따라가야 해서 그 관문에 이르러야 다음으로 움직이고, 재촉해도 빨라지기 어려워요. 그렇다고 움츠리지만 말고 내 차례가 오는 단계에서는 먼저 나서요.

절괘가 나오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까요?

되찾을 가능성은 중간 정도예요. 북쪽, 물가에 가까운 곳, 세면대나 싱크대 옆, 낮고 움푹한 곳을 찾아봐요. 감(坎)은 물이에요.

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하고,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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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설정(고급)

유파마다 다르게 세우는 부분이에요. 잘 모르면 그대로 두세요. 다른 곳에서 뽑은 명반과 안 맞을 때 맞출 수 있어요.

경문은 『주역』 통행본을 따랐어요. 풀이와 현대적 해석은 싱거가 쓴 참고이고, 정설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