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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태(못) · 하 태(못)
태중택태
제58괘 · 중택태

태괘

기쁨과 대화, 서로 설득하는 때를 말하는 괘예요. 속이 알차고 겉이 부드러워야 즐거움이 오래가기 쉬워요. 비위를 맞춰 얻은 기쁨은 탈이 나기 쉬워요.

한 가지를 마음에 두고 시초로 괘 뽑기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소통이 매끄러워 교류, 협업 이야기, 서로 가르치며 배우기에 알맞은 때예요. 기쁨은 진심 위에 세워야 멀리 가기 쉬워요. 비위를 맞춰 얻은 즐거움은 흔들리기 쉬워요.

하면 좋은 것

  • 부드럽게 협업 이야기하기
  • 친구와 서로 배우기
  • 약속한 것 지키기
  • 조건을 글로 적기

피할 것

  • 사랑받으려고 비위 맞추기
  • 달콤한 말 쉽게 믿기
  • 남을 끌어들여 일 벌이기
  • 먹고 노는 데 과하기

일과 돈

구직·이직
면접과 연봉 협상은 표현이 중요해서 성과를 구체적이고 따뜻하게 말하는 편이 나아요. 상대가 조건을 내밀면 먼저 되묻고 계약서에 적은 뒤에 고개를 끄덕여요.
창업·사업
거래를 트고 영업하고 행사로 손님을 모으기 좋고, 화기가 재물을 부르는 때예요. 구사 효는 편치 않다고 해요. 방안이 여럿이면 정직한 쪽을 고르고 싼 맛에 끌리는 유혹을 막아요.
돈
누가 좋은 기회라며 그럴듯하게 권하면 먼저 알아봐요. 떳떳한 거래와 협상은 얘기해 볼 만해요.

사랑과 사람

싱글
태(兌)는 기쁨이라 말이 통하는 것이 좋은 조짐이에요. 모임과 동호회에 자주 나가 봐요. 초구 효처럼 속셈 없이 편하게 어울리는 사람이 일부러 맞추는 사람보다 끌려요.
연애 중·기혼
함께 있으면 즐거우니 같이 놀러 가고 기쁜 일을 계획하기에 좋아요. 구이 효처럼 말한 대로 하는 것이 호감을 믿음직하게 해요. 달콤한 말로만 버티면 시간이 지나 들키기 쉬워요.
재회
속이 알차고 지난 문제를 솔직히 말한다면 가능성이 있어요. 육삼 효는 찾아와 기쁨을 구하는 것을 강하게 경계해요. 계속 먼저 매달려 돌아와 달라고 하면 오히려 가볍게 보이기 쉬워요.
인간관계·협업
친구를 사귀고 같은 업계와 정보를 나누기 좋고, 온화하면 협업이 성사되기 쉬워요. 일할 때는 할 말은 하고, 분위기 때문에 뭐든 고개를 끄덕이지는 않아요.

생활

시험·학업
스터디 모임이나 친구와 서로 문제 내기에 아주 어울려요. 대상은 벗이 함께 토론하고 익힌다고 해요. 남에게 설명하고 질문에 막혀 보면 가장 오래 기억에 남기 쉬워요.
이사·여행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에 좋아요. 호수나 바다,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즐거워요. 다만 비용과 안전은 지키고, 바르게 지키는 것이 이로우니 놀다가 선을 넘지 않아요.
몸과 마음
기분은 밝은 편이지만 회식과 모임이 늘면 먹고 마시는 양이 과해지기 쉽고 말을 많이 해서 지치기도 해요. 며칠은 조용히 사람을 안 만나는 날을 넣어요. 몸이 계속 불편하면 일찍 병원에 가요.

전통적인 점

기다리는 일
소식은 가볍게 오고 대개 친구의 입소문이나 수다 끝에 흘러나와요. 하지만 상대가 말로 승낙했다고 확정은 아니라서 실제 행동이 보여야 믿을 만해요.
분쟁·소송
마주 앉아 이야기하기 좋고, 태(兌)는 입이라 말솜씨가 유리해요. 다만 말이 오가다 다툼이 되기 쉽고 한번 센 말은 주워 담지 못해요. 태도는 부드럽게, 입장은 바르게 지켜요.
잃어버린 물건·사람
되찾을 가능성은 작지 않고, 누가 보았다거나 이야기하다가 행방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서쪽, 물가, 낮고 움푹한 곳, 컵과 그릇처럼 입이 벌어진 그릇 안을 찾아봐요. 태(兌)는 못이에요.

결정할 때

해도 되지만 열쇠는 사람을 설득하고 지지를 얻는 데 있어요. 원칙을 접고 남에게 맞춰야 하는 선택지는 고르지 않아요.

이런 사람이라면

칭찬만 하며 단가를 깎는 거래처의 하청 업체 대표

태(兌)는 기쁨이지만 구오 효는 나를 깎아 먹는 쪽을 믿으면 위태롭다고 해요. 거래처가 추켜세운다고 단가를 내릴 필요는 없어요. 마지노선을 말해 두고, 기쁘게 하는 일은 서비스와 사은품으로 해요.

라이브 방송으로 사과를 파는 농부

태(兌)는 기쁨이면서 말이기도 해서 라이브에서 파는 것은 시청자와의 대화예요. 산지 날씨와 수확의 고단함을 이야기하는 편이 가격만 외치는 것보다 나아요. 당도와 흠집도 있는 그대로 말해야 재구매가 이어지기 쉬워요.

변효가 없을 때의 풀이예요. 변효가 있으면 주희의 고변점법으로 읽을 효를 보고, 괘를 뽑으면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알려 줘요.

亨。利貞。

형통해요. 바르게 지키는 것이 이로워요.

위아래가 모두 태(兌)로, 태는 못이고 기쁨이에요. 음 하나가 양 둘 위에 있어 기쁜 낯빛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고, 못 둘이 이어져 서로 적셔 주니 중택태라고 해요. 이 태는 태(泰)와 소리가 같아서 한자로 구분해요.

초구

和兌,吉。

화합하는 기쁨이에요. 길해요.

속셈 없이 온화하게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에요. 사심도 편들기도 없으면 주변이 자연스럽게 믿어 주는 편이에요.

소상: 和兌之吉,行未疑也。

구이

孚兌,吉,悔亡。

믿음으로 하는 기쁨이에요. 길하고 뉘우침이 사라져요.

사람을 만날 때 속이 알차고 말한 것을 지키면, 그렇게 얻은 호감이 가장 든든해요. 자리가 어정쩡해도 그 진심이 후회할 일을 덜어 줘요.

소상: 孚兌之吉,信志也。

육삼

來兌,凶。

찾아와서 기쁨을 구해요. 흉해요.

사랑받으려고 이익을 쥐여 주며 맞춰 주다 보면 원칙 없는 사람이 되기 쉽고 이용당하기도 쉬워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보고, 비위 맞추기로 관계를 사지 않는 편이 나아요.

소상: 來兌之凶,位不當也。

구사

商兌,未寧,介疾有喜。

어느 쪽 기쁨을 따를지 헤아리느라 편치 않아요. 선을 긋고 해로운 것을 멀리하면 기쁜 일이 있어요.

한쪽은 바르고 한쪽은 솔깃한 두 갈래가 나를 잡아당기는데 아직 계산 중인 때예요. 바른 쪽을 일찍 고르고 유혹을 문밖에 두면 결과가 좋기 쉬워요.

소상: 九四之喜,有慶也。

구오

孚于剝,有厲。

나를 깎아 먹는 것, 곧 박(剝)을 믿어요. 위태로워요.

높은 자리에 있다 보니 듣기 좋은 말을 잘하면서 실은 나를 소모시키는 사람이 곁에 있기 쉬워요. 유난히 귀에 달콤한 말은 한 번 더 살피고, 돈과 권한은 쉽게 넘기지 않아요.

소상: 孚于剝,位正當也。

상육

引兌。

남을 끌어들여 함께 기뻐해요.

사람을 불러 같이 즐기고 싶지만 상대가 따라오지 않을 수 있어요. 끌어모으는 데 기대는 기쁨은 밝지 못하니 동기가 바른지 스스로 물어봐요.

소상: 上六引兌,未光也。

단전

兌,說也。剛中而柔外,說以利貞,是以順乎天,而應乎人。說以先民,民忘其勞;說以犯難,民忘其死;說之大,民勸矣哉!

태(兌)는 기쁨이에요. 굳센 것이 가운데 있고 부드러운 것이 겉에 있어, 기뻐하면서 바르게 지키는 것이 이로워요. 그래서 하늘에 따르고 사람에게 응해요. 기쁨으로 백성을 앞서 이끌면 백성이 수고를 잊고, 기쁨으로 어려움을 맞서게 하면 백성이 죽음을 잊어요. 기쁨의 쓰임이 참으로 커서 백성이 서로 힘써요.

대상

麗澤,兌;君子以朋友講習。

못이 잇닿아 있는 것이 태(兌)예요. 군자는 이를 보고 벗과 함께 토론하고 익혀요.

서괘전: 왜 이 자리에 오나

入而後說之,故受之以兌;兌者說也。

앞 괘는 손(巽)이고 손은 들어간다는 뜻이에요. 서로의 마음에 들어가 일이 풀린 뒤에야 기쁘기 때문에 손 뒤에 태(兌)가 와요. 태는 기쁨이에요.

잡괘전

兌見,而巽伏也。

태(兌)는 드러남이고 손(巽)은 숨음이라고 두 괘를 맞세워요. 태의 기쁨은 입 밖으로 나와 눈에 보이고, 손은 부드럽게 몸을 낮춰 안으로 들어가 내세우지 않아요. 옛 주석에서는 태는 기쁨을 드러내는 데, 손은 겸손히 물러서는 데 뜻이 있다고 풀어요.

관련된 괘

자주 묻는 질문

태괘가 나오면 연애는 어떻게 보나요?

태(兌)는 기쁨이라 말이 통하는 것이 좋은 조짐이에요. 모임과 동호회에 자주 나가 봐요. 초구 효처럼 속셈 없이 편하게 어울리는 사람이 일부러 맞추는 사람보다 끌려요. 함께 있으면 즐거우니 같이 놀러 가고 기쁜 일을 계획하기에 좋아요. 구이 효처럼 말한 대로 하는 것이 호감을 믿음직하게 해요. 달콤한 말로만 버티면 시간이 지나 들키기 쉬워요.

태괘가 나오면 일은 어떻게 보나요?

면접과 연봉 협상은 표현이 중요해서 성과를 구체적이고 따뜻하게 말하는 편이 나아요. 상대가 조건을 내밀면 먼저 되묻고 계약서에 적은 뒤에 고개를 끄덕여요. 협상, 발표, 팀 이끌기, 동료와 경험 나누기에 어울려요. 일을 즐겁게 하도록 하면 다들 힘을 보태 주는 편이에요. 다만 약속은 지킬 수 있는 만큼만 해요.

태괘가 나오면 기다리는 일이 올까요?

소식은 가볍게 오고 대개 친구의 입소문이나 수다 끝에 흘러나와요. 하지만 상대가 말로 승낙했다고 확정은 아니라서 실제 행동이 보여야 믿을 만해요.

태괘가 나오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까요?

되찾을 가능성은 작지 않고, 누가 보았다거나 이야기하다가 행방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서쪽, 물가, 낮고 움푹한 곳, 컵과 그릇처럼 입이 벌어진 그릇 안을 찾아봐요. 태(兌)는 못이에요.

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하고,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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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설정(고급)

유파마다 다르게 세우는 부분이에요. 잘 모르면 그대로 두세요. 다른 곳에서 뽑은 명반과 안 맞을 때 맞출 수 있어요.

경문은 『주역』 통행본을 따랐어요. 풀이와 현대적 해석은 싱거가 쓴 참고이고, 정설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