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관계와 내 자리부터 챙기는 괘예요. 말은 실하게, 행동은 꾸준히 하면 바깥일도 따라서 풀리기 쉬워요.
하면 좋은 것
- 역할 분담 분명히 하기
- 말한 대로 실천하기
- 가까운 사람부터 챙기기
- 공동 규칙 몇 가지 정하기
피할 것
- 아무 기준 없이 풀어 두기
- 숨 막히게 다그치기
- 말만 하고 안 하기
- 집안일을 밖에서 다투기
일과 돈
- 구직·이직
- 제도가 분명하고 팀워크를 중시하는 곳이 잘 맞아요. 이 괘는 각자 제자리를 말해요. 면접에서도 구호보다 무엇을 맡았고 누구를 이끌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쪽이 나아요.
- 창업·사업
- 가족 사업이나 아는 사람과의 협업에 알맞아요. 밖으로 키우기 전에 내부 규칙부터 세우세요. 육사 효가 말하는 부유한 집안은 안에서부터 다져지는 바탕이에요.
- 돈
- 가정 단위로 계획하기에 알맞아요. 가계부, 저축, 공동 예산을 챙기세요. 모험보다 꾸준히 모으는 쪽이 나은 편이에요.
사랑과 사람
- 싱글
- 가족이나 오랜 친구의 소개가 잘 맞아요. 상대의 배경이 비교적 분명하니까요. 함께 살 사람을 찾는다면 생활 습관과 집에 대한 그림을 일찍 이야기해 보세요.
- 연애 중·기혼
- 동거나 결혼, 분담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알맞아요. 구삼 효는 너무 풀어 두어도, 너무 조여도 힘들다고 해요. 돈과 집안일은 큰 원칙 몇 가지만 먼저 정해 두세요.
- 재회
- 가능성이 있어요. 감정이 깊고 서로의 가족도 아는 사이라면 더 그래요. 고치겠다고 한 일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긴 사과보다 상대를 돌아오게 하기 쉬워요.
- 인간관계·협업
- 함께하는 사이도 한 집안처럼 누가 무엇을 맡는지 분명히 하세요. 구오 효처럼 앞장서는 사람이 먼저 진심으로 챙기면 팀을 이끌기가 한결 수월한 편이에요.
생활
- 시험·학업
- 정해진 자리에서 규칙적으로 공부하기에 알맞아요. 생활 리듬을 집안 규칙처럼 정하세요. 초구 효의 말처럼 처음부터 방해 요소를 막아 두면 도중에 수습하는 것보다 나아요.
- 이사·여행
- 이사든 가족 여행이든 무난한 편이고, 자리를 잡을 만한 곳을 찾기에 알맞아요. 떠나기 전에 예약과 정산 담당을 나눠 두면 가는 길에 다투는 일이 줄기 쉬워요.
- 몸과 마음
- 집안 분위기가 마음에 바로 닿는 때예요. 식사와 취침 시간을 가족과 조금 맞춰 보세요. 응어리가 있다면 말로 풀어요. 혼자 삭이는 쪽이 더 지치기 쉬워요.
전통적인 점
- 기다리는 일
- 비교적 순조로워요. 소식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쪽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전제는 내 쪽 정리가 먼저 끝나는 거예요. 안이 덜 갖춰지면 늦어지기 쉬워요.
- 분쟁·소송
- 집안이나 가까운 사이의 다툼은 법정보다 문 닫고 푸는 쪽이 나아요. 각자의 자리와 책임부터 정리하고, 양쪽이 믿는 어른이나 지인을 중간에 세우세요.
- 잃어버린 물건·사람
- 집 안에 있을 가능성이 커요. 손(巽)은 나무와 끈, 이(離)는 불과 밝은 곳이에요. 나무 수납장, 창가, 줄이 엉킨 곳이나 주방 불 옆, 조명 아래를 살펴요. 남동쪽도 한 번 봐요.
결정할 때
집안이나 팀 안쪽 일은 추진해도 좋아요. 가까운 사람들과 먼저 뜻을 맞춘 뒤 움직이고, 혼자 정해 버리지 마세요.
이런 사람이라면
가까이 살수록 사소한 일로 부딪히기 쉬워요. 가인(家人)은 식구마다 제 자리가 있다고 말해요. 아침 준비와 장보기, 어른 챙기기를 미리 나눠 두고, 정한 것은 그대로 지켜 보세요.
육이 효는 집 안의 식탁을 챙기라고 해요. 일이 끝나는 시간을 정하고 주중 하루 이틀은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어 보세요. 가끔 큰 선물을 하는 것보다 정한 시간을 지키는 쪽이 더 믿음을 줘요.
변효가 없을 때의 풀이예요. 변효가 있으면 주희의 고변점법으로 읽을 효를 보고, 괘를 뽑으면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알려 줘요.
利女貞。
여자가 바르게 지키는 것이 이로워요.
위는 손(巽)으로 바람, 아래는 이(離)로 불이에요. 불이 타오르면 바람이 일듯, 집안의 분위기가 안에서 밖으로 번져 나가요. 그래서 가인(家人), 곧 한 집안사람이라고 해요.
초구
閑有家,悔亡。
집안에 울타리를 두어 막으니 뉘우침이 사라져요.
동거나 신혼, 새 팀이 막 시작될 때 돈과 분담과 생활 리듬의 기준을 먼저 말해 두세요. 처음에 정해 두면 나중에 다툴 일이 크게 줄기 쉬워요.
소상: 閑有家,志未變也。
육이
无攸遂,在中饋,貞吉。
이루려는 바가 없고 집안에서 음식을 맡아요. 바르게 지키면 길해요.
지금은 내가 맡은 몫을 차분히 챙기는 쪽이 나아요. 식사나 살림, 뒷정리 같은 일상을 단단히 하고, 앞에 나서서 결정하려 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소상: 六二之吉,順以巽也。
구삼
家人嗃嗃,悔厲吉;婦子嘻嘻,終吝。
집안사람들이 엄하게 꾸짖어요. 뉘우치고 위태로우나 길해요. 아녀자와 아이가 낄낄거리고 놀면 끝내 부끄러워요.
너무 엄하면 가족이나 후배가 서운해하고 부딪히기 쉬워요. 그래도 아무 선도 없이 풀어 두는 것보다는 나아요. 기준이 없으면 나중에 수습하기 더 어려워지기 쉬워요.
소상: 家人嗃嗃,未失也;婦子嘻嘻,失家節也。
육사
富家,大吉。
집안을 부유하게 하니 크게 길해요.
집안 살림을 정리하거나 가정과 팀의 수입을 늘리는 일에 잘 맞아요. 꼼꼼히 따져 순서대로 쌓아 가면 바탕이 점점 두꺼워지기 쉬워요.
소상: 富家大吉,順在位也。
구오
王假有家,勿恤。吉。
왕이 그의 집에 이르러요. 걱정하지 말아요. 길해요.
집안을 이끄는 사람이 진심으로 대하고 서로 아끼면 집안일은 자연스럽게 말이 통하기 쉬워요. 마음에 응어리가 있다면 내가 먼저 호의를 내밀어 보세요.
소상: 王假有家,交相愛也。
상구
有孚威如,終吉。
믿음이 있고 위엄이 있으면 끝내 길해요.
집이든 팀이든 말에 무게가 실리려면 내가 먼저 지키는 게 바탕이에요. 나에게 엄격한 사람을 다른 사람도 따르기 쉬워요.
소상: 威如之吉,反身之謂也。
家人,女正位乎內,男正位乎外,男女正,天地之大義也。家人有嚴君焉,父母之謂也。父父,子子,兄兄,弟弟,夫夫,婦婦,而家道正;正家而天下定矣。
가인(家人)은 여자가 안에서 제 자리를 바로 하고 남자가 밖에서 제 자리를 바로 하니, 남녀가 바른 것은 하늘과 땅의 큰 뜻이에요. 집안에는 엄한 어른이 있으니 부모를 말해요.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답고, 형은 형답고 아우는 아우답고, 남편은 남편답고 아내는 아내다우면 집안의 도가 바로 서요. 집안을 바르게 하면 천하가 안정돼요.
대상風自火出,家人;君子以言有物,而行有恆。
바람이 불에서 나오는 것이 가인(家人)이에요. 군자는 이를 보고 말에 내용이 있게 하고, 행동에 꾸준함이 있게 해요.
서괘전: 왜 이 자리에 오나傷於外者,必反其家,故受之以家人。
서괘전에서는 ‘밖에서 다친 사람은 반드시 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그래서 명이괘(明夷卦) 다음에 가인괘(家人卦)가 와요.
잡괘전睽外也,家人內也。
잡괘전에서는 ‘규(睽)는 밖이고 가인(家人)은 안이다’라고 해요. 가인은 한 집안이 가까이 안으로 모이는 괘이고, 규는 서로 어긋나 밖으로 멀어지는 괘예요. 두 괘의 꼴은 위아래가 뒤집혀 있어요.
관련된 괘자주 묻는 질문
가인괘가 나오면 연애는 어떻게 보나요?
가족이나 오랜 친구의 소개가 잘 맞아요. 상대의 배경이 비교적 분명하니까요. 함께 살 사람을 찾는다면 생활 습관과 집에 대한 그림을 일찍 이야기해 보세요. 동거나 결혼, 분담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알맞아요. 구삼 효는 너무 풀어 두어도, 너무 조여도 힘들다고 해요. 돈과 집안일은 큰 원칙 몇 가지만 먼저 정해 두세요.
가인괘가 나오면 일은 어떻게 보나요?
제도가 분명하고 팀워크를 중시하는 곳이 잘 맞아요. 이 괘는 각자 제자리를 말해요. 면접에서도 구호보다 무엇을 맡았고 누구를 이끌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쪽이 나아요. 팀 안을 정돈하기에 알맞아요. 역할과 절차와 규칙을 분명히 하세요. 밖으로 넓히기보다 내 사람들과 손발을 맞추는 쪽이 먼저예요.
가인괘가 나오면 기다리는 일이 올까요?
비교적 순조로워요. 소식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쪽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전제는 내 쪽 정리가 먼저 끝나는 거예요. 안이 덜 갖춰지면 늦어지기 쉬워요.
가인괘가 나오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까요?
집 안에 있을 가능성이 커요. 손(巽)은 나무와 끈, 이(離)는 불과 밝은 곳이에요. 나무 수납장, 창가, 줄이 엉킨 곳이나 주방 불 옆, 조명 아래를 살펴요. 남동쪽도 한 번 봐요.
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하고,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경문은 『주역』 통행본을 따랐어요. 풀이와 현대적 해석은 싱거가 쓴 참고이고, 정설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