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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리(불) · 하 리(불)
이중화리
제30괘 · 중화리

이괘

불은 장작에 붙어야 타오르니, 이괘(離卦)는 붙음과 밝음을 말해요. 바른 사람과 일에 기대고 정도를 지키며 부드럽고 신중하면 길해요.

한 가지를 마음에 두고 시초로 괘 뽑기

붙음과 밝음을 말하는 괘예요. 얼마나 빛날지는 무엇에 기대느냐에 달려 있어요. 맞는 사람, 맞는 자리, 맞는 원칙에 기대고 암소를 기르듯 온화하고 인내심 있게 정도를 지키면 길해요.

하면 좋은 것

  • 맞는 사람 곁에 서기
  • 온화하게 인내하기
  • 매일 이어서 쌓기
  • 앞장선 쪽만 다루기

피할 것

  • 갑자기 밀어붙이기
  • 날을 너무 세우기
  • 한 곳에만 기대기
  • 정점 지나서 버티기

일과 돈

구직·이직
큰 조직이나 영향력 있는 상사 밑에서 일하기에 알맞아요. 이괘(離卦)는 붙음을 말해요. 직함보다 기댈 팀이 바른지 먼저 보고, 육이 효의 누른빛처럼 알맞은 자리가 가장 좋아요.
창업·사업
장사는 판로나 플랫폼, 큰 거래처가 끌어 줘야 해요. 협력 전에 상대가 믿을 만한지 조사해요. 장작 하나에만 의지한 불이 금방 꺼지듯 한 곳에 물건을 다 걸지 않아요.
돈
수입이 내가 의지하는 일터나 협력 상대에 묶여 있어요. 상대가 안정적이고 바른지 먼저 확인해요. 꾸준히 꾸려 가는 쪽이 맞고 한때의 열기를 쫓아가는 건 맞지 않아요.

사랑과 사람

싱글
요즘은 매력이 눈에 띄는 때라 모임이나 행사에 나가 사람을 만나기 좋아요. 끌리는 건 상대의 번듯한 면일 때가 많아요. 몇 번 더 만나 평소 모습을 보고 정해요.
연애 중·기혼
두 불이 겹친 듯 뜨겁지만 마르기 쉬워요. 괘사의 암소처럼 순하고 인내심 있게 지내고, 힘겨루기를 줄이며 생활의 중심을 상대에게만 두지 않아요.
재회
구사 효의 ‘갑자기 닥친다’처럼 갑자기 찾아가 세게 되돌리려 하면 타고 흩어지기 쉬워요. 먼저 평범한 친구로 오가고 내가 안정돼 가는 모습을 천천히 보여요.
인간관계·협업
서로 비춰 줄 사람과 협력해야 내 빛이 전해지기 쉬워요. 초구 효는 공경하고 삼가라고 해요. 막 함께할 때는 일이 어수선하니 예의를 지키고 역할을 분명히 해요.

생활

시험·학업
면접, 구술, 포트폴리오처럼 보여 주는 시험에 알맞아요. 리(離)가 두 겹인 괘는 밝음을 잇는다는 뜻이에요. 읽은 것을 매일 이어서 복습해야 빛이 끊기지 않는 편이에요.
이사·여행
밝고 활기찬 곳이나 남쪽으로 이사하거나 여행하기에 알맞아요. 불의 괘이기도 해서 여름에는 햇빛과 수분을 챙기고, 이사할 때 전기 제품과 불 쓰는 곳을 한 번 더 점검해요.
몸과 마음
조급하고 눈을 혹사하기 쉽고 밤에도 머리가 꺼지지 않을 수 있어요. 육오 효의 눈물처럼 감정이 오면 울어도 좋고, 이후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요. 눈이나 몸이 불편하면 병원에서 봐 달라고 해요.

전통적인 점

기다리는 일
소식은 다른 사람을 통해 오기 쉬워서 내가 기대는 사람이나 부서가 움직이느냐에 달렸어요. 구삼 효처럼 정점이 지나서 오는 것은 크게 기대하지 말고 다음 단계를 준비해요.
분쟁·소송
상구 효는 ‘왕이 출정한다’고 해요. 정말 분쟁을 처리한다면 앞장선 사람과 핵심 증거만 겨누고 관련된 모두를 끌어들이지 않아요. 바른 이치 위에서 사실을 밝은 곳에 펼쳐요.
잃어버린 물건·사람
찾을 가능성은 보통이에요. 밝은 창가, 전등 아래, 부엌 불 근처나 상자와 가방처럼 속이 빈 곳을 봐요(리(離)는 불). 눈에 띄는 곳에서 다른 물건에 가려져 있기 쉬워요. 남쪽도 살펴요.

결정할 때

의지할 사람이나 조건이 믿을 만하고 정당한지 먼저 봐요. 그렇다면 해도 돼요. 진행할 때는 겸손하게 하고 공을 서둘러 가로채지 않아요.

이런 사람이라면

프랜차이즈 가맹을 알아보는 사람

붙을 곳이 바른지에 따라 불빛이 달라져요. 본사의 재무 상태와 가맹점의 실제 수입을 확인하고, 현재 매장 몇 곳에 물어봐요. 정한 뒤에도 비상금은 따로 남겨 전 재산을 본사에 걸지 않아요.

생활의 중심이 연인에게만 쏠린 사람

중화리는 붙음이지만 둘이 각자의 공간 없이 붙으면 불이 말라요. 내 친구, 일, 취미를 지키면 서로 빛이 나요. 무게를 전부 상대에게 걸면 상대도 지치고 나도 불안해져요.

변효가 없을 때의 풀이예요. 변효가 있으면 주희의 고변점법으로 읽을 효를 보고, 괘를 뽑으면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알려 줘요.

利貞。亨。畜牝牛,吉。

바르게 지키는 것이 이롭고 형통해요. 암소를 기르면 길해요.

위아래가 모두 리(離)로, 불이고 밝음이며 붙는다는 뜻도 있어요. 불은 정해진 모양이 없어서 무언가에 붙어야 타요. 리가 두 겹으로 겹쳐서 밝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요.

초구

履錯然,敬之无咎。

발걸음이 어지럽게 엇갈리나 공경하고 삼가면 허물이 없어요.

막 시작할 때는 일이 많고 뒤섞여 한 발을 잘못 디디기 쉬워요. 한 걸음씩 천천히 가고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며 순서부터 정리하면 번거로움을 피하기 쉬워요.

소상: 履錯之敬,以辟咎也。

육이

黃離,元吉。

누른빛으로 붙으니(누른빛은 가운데의 바른 색) 으뜸가게 길해요.

알맞고 바른 자리에 서서 기대는 사람도 하는 일도 맞아요. 치우치지 않는 이 방식을 이어 가면 아주 좋은 때예요.

소상: 黃離元吉,得中道也。

구삼

日昃之離,不鼓缶而歌,則大耋之嗟,凶。

해가 기운 때에 붙어 있어요. 질장구를 치며 노래하지 않으면 여든 노인의 탄식이 있으니 흉해요.

정점이 지나고 내리막이 시작된 때예요. 한 직무나 프로젝트가 끝나 가는 식이에요. 못 놓고 한숨만 쉬는 것이 문제라서, 다음 단계의 중심과 즐거움을 스스로 마련해요.

소상: 日昃之離,何可久也。

구사

突如其來如,焚如,死如,棄如。

갑자기 닥친 듯하여 불타는 듯, 죽은 듯, 버려지는 듯해요.

너무 급하고 세게 나가는 행동은 빨리 타고 빨리 꺼지기 쉬워요. 갑자기 강하게 끼어들거나 급히 판을 키우면 결국 아무도 받아 주지 않기 쉬워요. 속도를 늦추고 억지로 끼어들지 않아요.

소상: 突如其來如,无所容也。

육오

出涕沱若,戚嗟若,吉。

눈물이 비 오듯 흐르고 근심하며 탄식하니 길해요.

센 사람들 사이에 끼어 울고 싶을 만큼 압박이 커요. 걱정을 정면으로 보고 조심해 대응하며 위의 사람에게 기댈 수 있어서 결과는 오히려 좋은 편이에요.

소상: 六五之吉,離王公也。

상구

王用出征,有嘉折首,獲匪其醜,无咎。

왕이 그를 보내 출정시키니 아름다운 공이 있어 우두머리의 목을 베고, 잡은 것은 따르던 무리가 아니라서 허물이 없어요.

정리해야 할 때는 단호하게 하되 앞장선 사람과 문제의 뿌리만 다뤄요. 따라 한 사람들까지 건드리지 않고 핵심만 처리하면 잘못이 없어요.

소상: 王用出征,以正邦也。

단전

離,麗也;日月麗乎天,百穀草木麗乎土,重明以麗乎正,乃化成天下。柔麗乎中正,故亨;是以畜牝牛吉也。

이괘(離卦)는 붙는다는 뜻이에요. 해와 달은 하늘에 붙고, 온갖 곡식과 풀과 나무는 땅에 붙으며, 거듭된 밝음은 바름에 붙어 천하를 교화하고 이루어요. 부드러운 효가 가운데의 바른 자리에 붙으므로 형통해요. 그래서 암소를 기르면 길해요.

대상

明兩作,離;大人以繼明照于四方。

밝음이 두 번 일어나는 것이 이괘(離卦)예요. 대인은 이것을 보고 밝음을 이어 사방을 비춰요.

서괘전: 왜 이 자리에 오나

陷必有所麗,故受之以離;離者麗也。

서괘전에서는 앞 괘가 감(坎)이고 감은 빠진다는 뜻이라고 해요. 빠진 사람은 기댈 곳이 있어야 벗어날 수 있어서 감괘 뒤에 이괘(離卦)가 오고, 이괘는 붙음이에요.

잡괘전

離上,而坎下也。

잡괘전에서는 ‘이(離)는 위로 오르고 감은 아래로 내려간다’고 해요. 한강백(韓康伯)은 불은 위로 타고 물은 아래로 적신다고 풀었어요. 불은 밝은 곳으로 오르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요.

관련된 괘

자주 묻는 질문

이괘가 나오면 연애는 어떻게 보나요?

요즘은 매력이 눈에 띄는 때라 모임이나 행사에 나가 사람을 만나기 좋아요. 끌리는 건 상대의 번듯한 면일 때가 많아요. 몇 번 더 만나 평소 모습을 보고 정해요. 두 불이 겹친 듯 뜨겁지만 마르기 쉬워요. 괘사의 암소처럼 순하고 인내심 있게 지내고, 힘겨루기를 줄이며 생활의 중심을 상대에게만 두지 않아요.

이괘가 나오면 일은 어떻게 보나요?

큰 조직이나 영향력 있는 상사 밑에서 일하기에 알맞아요. 이괘(離卦)는 붙음을 말해요. 직함보다 기댈 팀이 바른지 먼저 보고, 육이 효의 누른빛처럼 알맞은 자리가 가장 좋아요. 좋은 플랫폼, 팀, 상사의 힘을 빌려 능력을 펼치기에 알맞아요. 눈에 띄는 자리에 서되 너무 날을 세우지 않아요. 혼자 버티기보다 맞는 사람과 맞는 일을 하는 쪽이 나아요.

이괘가 나오면 기다리는 일이 올까요?

소식은 다른 사람을 통해 오기 쉬워서 내가 기대는 사람이나 부서가 움직이느냐에 달렸어요. 구삼 효처럼 정점이 지나서 오는 것은 크게 기대하지 말고 다음 단계를 준비해요.

이괘가 나오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까요?

찾을 가능성은 보통이에요. 밝은 창가, 전등 아래, 부엌 불 근처나 상자와 가방처럼 속이 빈 곳을 봐요(리(離)는 불). 눈에 띄는 곳에서 다른 물건에 가려져 있기 쉬워요. 남쪽도 살펴요.

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하고,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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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마다 다르게 세우는 부분이에요. 잘 모르면 그대로 두세요. 다른 곳에서 뽑은 명반과 안 맞을 때 맞출 수 있어요.

경문은 『주역』 통행본을 따랐어요. 풀이와 현대적 해석은 싱거가 쓴 참고이고, 정설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