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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태(못) · 하 곤(땅)
췌택지췌
제45괘 · 택지췌

췌괘

사람과 자원이 한곳으로 모이는 괘예요. 모이려면 정성과 바른 중심이 있어야 하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뜻밖의 일도 대비해야 해요.

한 가지를 마음에 두고 시초로 괘 뽑기

사람도 자원도 모이는 때라 행사를 열거나 팀을 꾸리거나 귀인을 찾기에 알맞아요. 중심이 바르고 마음이 진실해야 해요. 사람이 많아지면 탈이 났을 때를 미리 생각해 두세요.

하면 좋은 것

  • 먼저 귀인 만나러 가기
  • 모임으로 사람 모으기
  • 대비책 미리 마련하기
  • 정성으로 관계 가꾸기

피할 것

  • 부르면 다 가기
  • 편 갈라 헐뜯기
  • 권력으로 누르기
  • 사람 많다고 풀어지기

일과 돈

구직·이직
인재가 한곳으로 모이니 큰 회사 지원, 채용 행사, 지인 소개가 알맞아요. 대인을 만나는 것이 이롭다니, 혼자 이력서를 넣기보다 업계 선배나 상사를 직접 찾아가세요.
창업·사업
자금을 모으거나 행사를 열어 손님과 파트너를 모으기에 알맞아요. 큰 희생을 쓰면 길하다니 개업 행사나 감사 모임은 제대로 치르세요. 사람이 기억하기 쉬워요.
돈
모으는 일, 공동구매, 흩어진 돈을 한데 정리하는 일에 알맞아요. 돈이 모이면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해 비상금을 따로 두세요.

사랑과 사람

싱글
사람이 모이는 곳에 기회가 있어요. 모임, 결혼식, 동호회에 가 볼 만해요. 초육 효처럼 마음이 어지러우면 아무 모임이나 가기 쉬우니, 말이 통하는 한두 사람에게 시간을 더 쓰세요.
연애 중·기혼
상대의 가족을 만나고 집안 모임에 함께 가서 양쪽에게 관계를 인정받기에 알맞아요. 왕이 사당에 이른다는 것은 정성껏 제사를 올린다는 뜻이라, 선물 값보다 예의와 정성이 중요해요.
재회
가능성은 있지만 중간에 다리를 놓아 줄 친구가 필요한 편이에요. 육이 효처럼 누가 이끌어 줄 때 모이기 쉬워요. 직접 달려가면 집착으로 보이기 쉬워요.
인간관계·협업
사람들이 내 쪽으로 모이고 협력 기회가 많아요. 구오 효는 따르지 않는 이가 있어도 권력으로 누르지 말라고 해요. 옳은 일을 오래 하면 마음이 따라오기 쉬워요.

생활

시험·학업
스터디나 학원에 들어가 목표가 같은 사람과 함께 공부하기에 알맞아요. 췌(萃)는 따르면서 기뻐하라고 하니 분위기는 좋아야 해요. 다만 수다로 흐르지 않게 매번 풀 문제를 정하세요.
이사·여행
단체 여행에 합류하거나 친지와 같은 동네로 이사하기에 알맞아요. 나아가는 것이 이롭다고 해요. 사람이 많으면 신분증과 집합 시간을 누가 챙겨야 길 잃는 일을 줄여요.
몸과 마음
사람과 일이 많아 모임이 쌓이면 기운이 빠지기 쉬워요. 상육 효처럼 슬프면 울어도 좋고 말로 풀어요. 피로가 계속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세요.

전통적인 점

기다리는 일
사람이 다 모이고 조건이 갖춰져야 되는 일이라 한 군데서 먼저 터지지 않는 편이에요. 못에 물이 천천히 고이듯 시간이 지나면 소식이 한꺼번에 오기 쉬워요.
분쟁·소송
상대가 여럿을 등에 업었다면 나도 무게 있는 지지자가 필요해요. 모임을 바름으로 하라는 말처럼, 증거와 도리로 지지를 모으고 편을 갈라 헐뜯지 않아요.
잃어버린 물건·사람
찾을 가능성이 작지 않아요. 태(兌)는 못과 입, 곤(坤)은 땅과 천이에요. 서쪽 싱크대 근처, 입구 있는 주머니, 낮은 곳의 천이나 옷더미 속을 보세요.

결정할 때

해도 좋아요. 특히 여럿이 함께해야 하는 일이에요. 움직이기 전에 맞는 사람의 지지를 얻고 위험도 생각해 두세요.

이런 사람이라면

리그전에 나가는 사내 풋살팀 주장

췌괘(萃卦)는 사람을 모으는 괘예요. 무엇을 위해 뛰는지 알리고 정성껏 연습에 불러요. 대상은 뜻밖의 일을 경계하라고 해요. 선발뿐 아니라 교체 선수와 부상 대비책도 짜 두면 당황할 일이 줄기 쉬워요.

고향 친구 모임을 처음 여는 사람

오겠다는 친구들은 나를 믿어서예요. 모임에는 중심이 필요하니, 모두가 궁금해하던 근황을 한 사람씩 나누게 해 보세요. 장소는 간단히 정하고 편하게 말하게 하는 편이 일정을 빽빽이 채우는 것보다 나아요.

변효가 없을 때의 풀이예요. 변효가 있으면 주희의 고변점법으로 읽을 효를 보고, 괘를 뽑으면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알려 줘요.

亨。王假有廟,利見大人,亨,利貞。用大牲吉,利有攸往。

형통해요. 왕이 사당에 이르러 제사 지내요. 대인을 만나는 것이 이롭고 형통하며, 바르게 지키는 것이 이로워요. 큰 희생을 쓰면 길하고, 나아가는 바가 있는 것이 이로워요.

위는 태(兌)로 못, 아래는 곤(坤)으로 땅이에요. 물이 땅 위에 고여 못을 이루니 만물이 이곳으로 모여들어서 췌(萃), 곧 모임이라고 해요.

초육

有孚不終,乃亂乃萃,若號,一握為笑,勿恤,往无咎。

믿음이 있어도 끝까지 지키지 못해 어지러이 모여요. 만일 외치면 한 줌 사람들이 비웃어요. 근심하지 말아요. 나아가면 허물이 없어요.

원래 옳은 쪽에 서려 했는데 주변 잡음에 끌려가기 쉬워요. 입장을 밝히면 비웃음을 살 수 있어도 신경 쓰지 말고, 원래 정한 방향으로 돌아오세요.

소상: 乃亂乃萃,其志亂也。

육이

引吉,无咎,孚乃利用禴。

이끌려 모이니 길해요. 허물이 없어요. 믿음이 있으면 여름의 간소한 제사인 약제(禴祭)를 올려도 좋아요.

누가 이끌어 주면 따라가도 좋아요. 정성이 닿으면 예의는 간소해도 괜찮아요. 관계에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돼요.

소상: 引吉无咎,中未變也。

육삼

萃如,嗟如,无攸利,往无咎,小吝。

모이고 싶어도 탄식만 해요. 이로운 바가 없어요. 나아가면 허물이 없으나 조금 부끄러워요.

들어가고 싶은 모임에 들어가지 못해 속만 타요. 다른 길을 찾아 나가도 좋지만, 체면을 조금은 내려놓아야 해요.

소상: 往无咎,上巽也。

구사

大吉,无咎。

크게 길해야 허물이 없어요.

사람들이 내 쪽으로 몰리지만 내 자리가 떳떳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을 깔끔하게, 공적인 마음으로 해야 해요. 안 그러면 윗사람의 인기를 가로챘다는 말을 듣기 쉬워요.

소상: 大吉无咎,位不當也。

구오

萃有位,无咎。匪孚,元永貞,悔亡。

모일 때 높은 자리에 있어요. 허물이 없어요. 믿지 않는 이가 있으면 크고 오래가며 바른 덕을 지켜야 뉘우침이 사라져요.

내가 모임의 중심이고 자리도 안정적이에요. 따르지 않는 이가 있어도 권력으로 누르지 말고, 옳은 일을 오래 하면 사람 마음은 천천히 오는 편이에요.

소상: 萃有位,志未光也。

상육

齎咨涕洟,无咎。

탄식하고 슬퍼해 눈물과 콧물이 흘러요. 허물이 없어요.

소외되어 무리에 끼지 못하면 마음이 아픈 것이 당연해요. 처지를 인정하고 털어놓는 쪽이 아닌 척하는 것보다 나아요. 돌아설 여지는 있어요.

소상: 齎咨涕洟,未安上也。

단전

萃,聚也;順以說,剛中而應,故聚也。王假有廟,致孝享也。利見大人亨,聚以正也。用大牲吉,利有攸往,順天命也。觀其所聚,而天地萬物之情可見矣。

췌(萃)는 모임이에요. 아래는 따르고 위는 기뻐하며, 굳센 효가 가운데에서 응하므로 모여요. 왕이 사당에 이르는 것은 효성을 다해 제사를 올리는 것이에요. 대인을 만나 형통한 것은 바름으로 모이기 때문이에요. 큰 희생을 쓰면 길하고 나아가는 것이 이롭다는 것은 천명을 따르는 것이에요. 그 모이는 바를 보면 천지 만물의 실정을 볼 수 있어요.

대상

澤上于地,萃;君子以除戎器,戒不虞。

못이 땅 위에 있는 것이 췌(萃)예요. 군자는 이를 보고 병기를 손질해 뜻밖의 일에 대비해요.

서괘전: 왜 이 자리에 오나

物相遇而後聚,故受之以萃;萃者聚也。

서괘전에서는 만물이 서로 만난 뒤에 모이므로 구(姤) 뒤에 췌(萃)가 이어지고, 췌는 모임이라고 해요.

잡괘전

萃聚,而升不來也。

잡괘전에서는 ‘췌(萃)는 모이고 승(升)은 오지 않는다’고 해요. 한쪽은 제자리에 모여들고, 다른 쪽은 위로 올라가기만 해서 서로 대비돼요.

관련된 괘

자주 묻는 질문

췌괘가 나오면 연애는 어떻게 보나요?

사람이 모이는 곳에 기회가 있어요. 모임, 결혼식, 동호회에 가 볼 만해요. 초육 효처럼 마음이 어지러우면 아무 모임이나 가기 쉬우니, 말이 통하는 한두 사람에게 시간을 더 쓰세요. 상대의 가족을 만나고 집안 모임에 함께 가서 양쪽에게 관계를 인정받기에 알맞아요. 왕이 사당에 이른다는 것은 정성껏 제사를 올린다는 뜻이라, 선물 값보다 예의와 정성이 중요해요.

췌괘가 나오면 일은 어떻게 보나요?

인재가 한곳으로 모이니 큰 회사 지원, 채용 행사, 지인 소개가 알맞아요. 대인을 만나는 것이 이롭다니, 혼자 이력서를 넣기보다 업계 선배나 상사를 직접 찾아가세요. 사람을 뽑고 자원을 모으고 큰 행사를 열기에 알맞아요. 이끄는 사람은 공정해야 하고, 대안과 규칙도 미리 준비해 두는 편이 나아요.

췌괘가 나오면 기다리는 일이 올까요?

사람이 다 모이고 조건이 갖춰져야 되는 일이라 한 군데서 먼저 터지지 않는 편이에요. 못에 물이 천천히 고이듯 시간이 지나면 소식이 한꺼번에 오기 쉬워요.

췌괘가 나오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까요?

찾을 가능성이 작지 않아요. 태(兌)는 못과 입, 곤(坤)은 땅과 천이에요. 서쪽 싱크대 근처, 입구 있는 주머니, 낮은 곳의 천이나 옷더미 속을 보세요.

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하고,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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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설정(고급)

유파마다 다르게 세우는 부분이에요. 잘 모르면 그대로 두세요. 다른 곳에서 뽑은 명반과 안 맞을 때 맞출 수 있어요.

경문은 『주역』 통행본을 따랐어요. 풀이와 현대적 해석은 싱거가 쓴 참고이고, 정설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