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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곤(땅) · 하 감(물)
사지수사
제7괘 · 지수사

사괘

군대를 이끄는 괘예요. 일을 벌일 명분이 바르고 규율이 있어야 하며, 믿을 만한 어른이 앞장서야 길해요.

한 가지를 마음에 두고 시초로 괘 뽑기

사람을 모아 큰일을 꾸리는 괘예요. 명분이 바르고 규율이 분명하며, 앞장서는 사람이 믿을 만해야 길하고 허물도 없어요.

하면 좋은 것

  • 규칙 먼저 정하기
  • 경험 있는 어른께 맡기기
  • 역할 분명히 나누기
  • 명분 갖추고 나서기

피할 것

  • 지휘를 여러 곳에 두기
  • 맞지 않는 사람에게 맡기기
  • 이유 없이 맞서기
  • 규율 풀어 두기

일과 돈

구직·이직
사괘(師卦)는 군대를 이끄는 괘라 관리직이나 총괄 직무에 지원하기 알맞아요. 면접에서는 열정보다 이끌었던 사람 수와 정해 둔 규칙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편이 설득력 있어요.
창업·사업
할 수는 있지만 군대를 내듯 명분과 규율이 먼저 있어야 해요. 시장 근거가 서고 역할이 문서로 정리돼야 해요. 초육 효에서는 규율로 나서라고 해요. 체계 없이 열면 벌어도 지키기 어려워요.
돈
자금은 규율 있게 계획대로 움직이세요. 즉흥적으로 쓰지 말고, 동업이면 믿을 만한 한 사람이 장부를 맡고 규칙을 문서로 남겨요.

사랑과 사람

싱글
조직과 규칙을 말하는 괘라 연애에는 다소 딱딱해요. 일대일로 억지로 약속을 잡기보다 동호회나 모임처럼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 만나는 편이 자연스러워요.
연애 중·기혼
집안에서 누가 지시하는 구도가 되기 쉬워요. 큰일은 더 차분한 쪽이 이끌고 다른 쪽이 맞추되, 파트너를 부하처럼 다루지는 마세요.
재회
감(坎)의 험함이 안에 있어서 억지로 되돌리면 공방전이 되기 쉬워요. 가능성은 낮아요. 둘 다 믿는 어른이나 친구가 사이에 서서 차분히 한 번 이야기해 볼 때만 열리기 쉬워요.
인간관계·협업
함께 일하려면 모두가 따르는 사람 하나가 이끌고 역할이 분명해야 해요. 육오 효에서는 맏아들이 이끌지 않고 여럿이 맡으면 위태롭다고 해요. 지휘가 여러 곳이면 가장 사고 나기 쉬워요.

생활

시험·학업
규율로 버티는 장기 준비에 맞아요. 시간표를 짜고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아요. 초육 효에서는 규율로 나서라고 해요. 정기 모의고사로 점검해서 느슨해진 과목은 바로 정비해요.
이사·여행
이동은 행군처럼 계획이 있어야 해요. 일정과 예산, 담당을 먼저 정하세요. 단체 여행은 순조롭고, 즉흥적으로 경로를 바꾸면 탈이 나기 쉬워요.
몸과 마음
어깨에 책임이 얹혀 긴장하고 잠을 설치기 쉬워요. 일을 나누어 맡기고 생활 리듬을 지키며, 느슨해질 시간을 조금 두세요. 몸이 불편하면 병원에 가 보세요.

전통적인 점

기다리는 일
저절로 오지 않아요. 물이 땅속에 숨은 모습이라 누가 나서서 사람과 자원을 모아야 움직여요. 그래서 느린 편이고, 조직이 갖춰지고 이끌 사람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분쟁·소송
이치에 맞으면 따져도 돼요. 육오 효는 명분을 내세우는 것이 이롭다고 해요. 증거와 주장을 내놓되 싸움은 마지막 수단이에요. 대화가 되면 대화로 풀고, 잘 모르는 사람이 대신 나서게 하지 마세요.
잃어버린 물건·사람
찾을 가능성은 있어요. 물이 땅속에 있어서 낮은 곳, 지하실, 물가나 사람이 붐비는 공공장소에 있기 쉬워요(감은 물, 곤(坤)은 땅). 주변 사람과 함께 찾으면 혼자 찾는 것보다 나아요. 북쪽과 남서쪽도 살펴봐요.

결정할 때

움직일 수 있어요. 먼저 세 가지를 물어요. 명분이 바른가, 규칙을 정했는가, 책임질 사람이 믿을 만한가.

이런 사람이라면

새 매장 오픈을 총괄하게 된 점장

사괘(師卦)는 덕망 있는 어른이 이끌어야 한다고 해요. 지금은 내가 그 자리예요. 규칙과 역할, 일정을 먼저 정하고 팀원에게는 너그럽되 기준은 느슨하게 두지 마세요. 그래야 사람들이 따르기 쉬워요.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회장이 된 사람

입주민 의견이 많고 입장도 달라요. 사괘(師卦)의 대상은 ‘백성을 품고 무리를 기른다’고 해요. 규약과 회의 절차를 먼저 정하고 회계를 공개해요. 사람에게는 너그럽고 규칙은 깎지 마세요. 일이 많으면 분과를 나눠요.

변효가 없을 때의 풀이예요. 변효가 있으면 주희의 고변점법으로 읽을 효를 보고, 괘를 뽑으면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알려 줘요.

貞,丈人吉,无咎。

바르게 지켜요. 덕망 있는 어른(丈人)이 이끌면 길하고 허물이 없어요.

위는 곤(坤)으로 땅, 아래는 감(坎)으로 물이에요. 물이 땅속에 숨어 있어 병력이 평소에는 백성 속에 흩어져 있는 모습이에요. 괘에는 양효가 구이 하나뿐이고, 아래 가운데에서 음효 다섯을 이끄는 장수 같아요.

초육

師出以律,否臧,凶。

군대를 낼 때는 규율로 해야 해요. 규율이 좋지 않으면 흉해요.

여럿이 함께하는 일을 시작한다면 첫걸음은 규칙과 역할 분담이에요. 처음부터 어수선하면 나중에 수습하기 어려워요.

소상: 師出以律;失律,凶也。

구이

在師中吉,无咎;王三錫命。

군대 안에서 가운데를 지키니 길하고 허물이 없어요. 왕이 세 번 명을 내려 상을 줘요.

실제로 팀을 이끄는 자리고 위에서도 믿어 줘요. 분수를 지키며 팀을 챙기면 눈에 띄고, 더 중요한 일을 맡기 쉬워요.

소상: 在師中吉,承天寵也。王三錫命,懷萬邦也。

육삼

師或輿尸,凶。

군대가 혹 수레에 시신을 싣고 돌아오니 흉해요.

능력이나 자리가 모자란데 지휘하려 들면 전부 틀어지기 쉬워요. 주도권을 더 맞는 사람에게 넘기거나 범위부터 줄여요.

소상: 師或輿尸,大无功也。

육사

師左次,无咎。

군대가 왼쪽으로 물러나 머무르니 허물이 없어요.

상황이 불리할 땐 먼저 물러나 지키는 게 나아요. 지는 게 아니라 사람과 자원을 아끼는 거예요. 판이 풀리면 다시 움직여요.

소상: 左次无咎,未失常也。

육오

田有禽,利執言,无咎。長子帥師,弟子輿尸,貞凶。

밭에 날짐승이 있으니 명분을 내세워 잡는 것이 이로워요. 허물이 없어요. 맏아들이 군대를 이끌고 아우가 수레에 시신을 싣게 되면, 바르게 지켜도 흉해요.

움직일 수는 있지만 명분이 발라야 해요. 핵심은 책임질 사람을 한 명으로 정하는 거예요. 여럿이 지휘하거나 외부 사람이 끼어들면 옳은 일도 그르치기 쉬워요.

소상: 長子帥師,以中行也。弟子輿尸,使不當也。

상육

大君有命,開國承家,小人勿用。

대군이 명을 내려 나라를 열어 주고 집안을 잇게 해요. 소인은 쓰지 말아요.

일이 한 단락 끝나 공을 나누고 사람을 올릴 때예요. 실제 기여대로 주고, 요령만 피우는 사람은 중요한 자리에 앉히지 마세요. 뒤가 어지러워지기 쉬워요.

소상: 大君有命,以正功也。小人勿用,必亂邦也。

단전

師,眾也。貞,正也。能以眾正,可以王矣。剛中而應,行險而順,以此毒天下,而民從之,吉又何咎矣。

사(師)는 무리라는 뜻이에요. 정(貞)은 바르다는 뜻이에요. 무리를 바르게 이끌 수 있으면 왕 노릇을 할 수 있어요. 굳센 구이가 가운데에 있고 위와 호응하며, 험한 길을 가면서도 도리에 따라요. 이렇게 천하를 부려도 백성이 따르니, 길하고 또 무슨 허물이 있겠어요.

대상

地中有水,師;君子以容民畜眾。

땅속에 물이 있는 것이 사(師)예요. 군자는 이를 보고 백성을 품어 주고 무리를 길러요.

서괘전: 왜 이 자리에 오나

訟必有眾起,故受之以師;師者眾也。

서괘전에서는 ‘송사에는 반드시 무리가 일어난다’고 해요. 그래서 송괘(訟卦) 다음에 사괘(師卦)가 와요. 사는 무리라는 뜻이에요. 사람이 많아지면 이끄는 사람이 필요해요.

잡괘전

乾剛坤柔,比樂師憂。

잡괘전에서는 ‘비(比)는 즐겁고 사(師)는 근심스럽다’고 해요. 비괘는 서로 가까이 따르니 즐겁고, 사괘는 무리를 움직여 싸우러 가니 근심이에요. 같은 모임이어도 하나는 귀의, 하나는 출정이에요.

관련된 괘

자주 묻는 질문

사괘가 나오면 연애는 어떻게 보나요?

조직과 규칙을 말하는 괘라 연애에는 다소 딱딱해요. 일대일로 억지로 약속을 잡기보다 동호회나 모임처럼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 만나는 편이 자연스러워요. 집안에서 누가 지시하는 구도가 되기 쉬워요. 큰일은 더 차분한 쪽이 이끌고 다른 쪽이 맞추되, 파트너를 부하처럼 다루지는 마세요.

사괘가 나오면 일은 어떻게 보나요?

사괘(師卦)는 군대를 이끄는 괘라 관리직이나 총괄 직무에 지원하기 알맞아요. 면접에서는 열정보다 이끌었던 사람 수와 정해 둔 규칙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편이 설득력 있어요. 프로젝트를 이끌거나 팀을 묶기에 알맞아요. 먼저 규칙과 권한을 정하고 경험 있는 한 사람이 총괄하게 하세요. 지휘가 여러 곳이면 안 돼요.

사괘가 나오면 기다리는 일이 올까요?

저절로 오지 않아요. 물이 땅속에 숨은 모습이라 누가 나서서 사람과 자원을 모아야 움직여요. 그래서 느린 편이고, 조직이 갖춰지고 이끌 사람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사괘가 나오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까요?

찾을 가능성은 있어요. 물이 땅속에 있어서 낮은 곳, 지하실, 물가나 사람이 붐비는 공공장소에 있기 쉬워요(감은 물, 곤(坤)은 땅). 주변 사람과 함께 찾으면 혼자 찾는 것보다 나아요. 북쪽과 남서쪽도 살펴봐요.

괘는 한 가지 질문에 답하고, 명반은 나 자신과 올해 전체를 보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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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설정(고급)

유파마다 다르게 세우는 부분이에요. 잘 모르면 그대로 두세요. 다른 곳에서 뽑은 명반과 안 맞을 때 맞출 수 있어요.

경문은 『주역』 통행본을 따랐어요. 풀이와 현대적 해석은 싱거가 쓴 참고이고, 정설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