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곡동궁’ 격국이란?
목차
성립 조건
문창성과 문곡성이 한 궁에 함께 있는 경우예요. 열두 궁 어디든 해당되고, 축이나 미의 궁에서만 나와요.
후세 격국
싱거에서 명반을 만들면 내 명반에 있는 격국을 자동으로 표시해 줘요.
명반을 만들어서 ‘창곡동궁’ 격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문창성(文昌星)과 문곡성(文曲星)은 육길성(六吉星) 가운데 공부와 재주를 맡은 한 쌍이에요. 문창성은 조리, 문서, 시험, 정통 학문이고, 문곡성은 말솜씨, 예술적 감각, 표현력이에요. 두 별이 한 궁에 함께 앉는 걸 창곡동궁(昌曲同宮)이라고 해요. 그 궁의 일에 ‘분명하게 쓰는 재주’와 ‘마음을 움직이게 말하는 재주’가 함께 생겨요. 내게 있는지 알고 싶다면 먼저 명반을 만들어 보세요.
창곡동궁의 성립 조건
- 문창성과 문곡성이 한 궁에 함께 있어요.
- 열두 궁 어디든 해당돼요.
문창성과 문곡성의 위치는 모두 태어난 시간으로 정해져요. 문창성은 술의 궁에서 거꾸로 세고, 문곡성은 진의 궁에서 순서대로 세요. 한 별은 왼쪽으로, 한 별은 오른쪽으로 가기 때문에 두 별이 만나는 시간은 둘뿐이에요.
- 묘시(새벽 5시부터 7시쯤)에 태어나면 창곡이 미의 궁에 함께 있어요.
- 유시(오후 5시부터 7시쯤)에 태어나면 창곡이 축의 궁에 함께 있어요.
그래서 명반 6개에 1개쯤은 어느 궁에서 창곡동궁이 나오고, 명궁에 있는 경우는 75개에 1개쯤이에요.
옛 책은 이렇게 말하고, 요즘은 이렇게 읽어요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3에는 시간과 위치를 모두 짚은 한 줄이 있어요.
창곡이 축·미에 있고 시가 묘·유를 만나면 임금 가까이 간다.
‘임금 가까이 간다(近天顏)’는 황제를 가까이 모실 수 있다는 뜻으로, 옛사람은 벼슬길에서 뜻을 이룬다고 보았어요. 주석은 가의(賈誼)와 복상(卜商)을 예로 들면서, 창곡이 미에 있고 명궁이 축인 경우이며 ‘명궁에서 길한 화(化)를 겸해야 논한다’고 해요. 창곡이 명궁과 관련 있고 길한 사화도 달고 있어야 인정한다는 뜻이에요.
권1 ‘제성문답론’에서 문곡성을 말할 때는 이렇게 해요.
문창과 함께 어울리면 길한 운수가 가장 상서롭다.
두 별은 원래 한 조라서 합쳐지면 가장 좋다는 거예요.
싱거 자미두수의 창곡동궁은 옛 책보다 넓어요. 명궁으로 한정하지 않고 길한 화를 요구하지도 않으며, 창곡이 어느 궁에 있든 그 궁을 읽어요. 옛 책이 말하는 건 명격이고, 싱거 자미두수가 말하는 건 그 궁에 글솜씨와 조리가 더해진다는 거예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창곡동궁은 보통 이런 모습이에요.
- 공부, 시험, 자격증이 비교적 순탄해요. 문창성은 조리를, 문곡성은 이해력과 기억력을 줘요.
- 쓰기도 말하기도 잘해요. 보고서도 분명하게 쓰고 발표도 마음을 움직이게 해요.
- 예술적 감각이 있어요. 문곡성의 재주에 문창성의 짜임새가 더해져서 창작에 내용도 있고 형식도 있어요.
궁마다 달라지는 뜻
창곡동궁이 어느 궁에 있는지에 따라, 그 궁의 일에 글솜씨와 조리가 더해져요.
- 명궁: 기질이 단아하고 학습력이 강해서 ‘공부하는 사람’ 같은 인상을 줘요.
- 관록궁: 일이 전문성, 글, 표현에 달려 있어서 교육, 출판, 법률, 디자인, 마케팅에 어울려요.
- 재백궁: 돈 버는 일이 지식, 글, 재주와 이어져 있어요. 글쓰기, 가르치기, 자문 같은 일이에요.
- 부처궁(부부궁이라고도 해요): 재능 있고 말이 통하는 사람에게 끌리기 쉽고, 관계에서 소통을 중요하게 여겨요.
- 천이궁: 밖에서의 이미지가 좋고, 나가서 공부하거나 교류하면 얻는 게 있어요.
- 자녀궁: 아랫사람, 학생과 인연이 좋아서 사람을 이끌고 가르치는 일에 어울려요.
창곡동궁이 막히기 쉬운 곳
첫째는 생각은 많은데 행동은 적은 거예요. 재능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문창성과 문곡성은 둘 다 행동파의 별이 아니라서 종이 위에서 멈추기 쉬워요.
둘째는 형식에 너무 신경 쓰는 거예요. 문창성은 짜임새를, 문곡성은 아름다움을 중시해서, 두 별이 함께 있으면 세부를 두고 되풀이해 고치는 경우가 많아요.
셋째는 이름이 실력보다 먼저 가는 거예요. 글과 말솜씨는 인상을 깊게 남기지만, 실제로 일하는 부분이 따라와야 해요.
어떤 경우에 더해지고, 어떤 경우에 약해질까요
- 더해지는 경우: 같은 궁이나 삼방에 화과가 있으면(예를 들어 신년의 문곡성 화과, 병년의 문창성 화과) 옛 책이 말한 ‘길한 화를 겸한’ 조건이 갖춰져요. 여기에 천괴성과 천월성까지 있으면 시험과 승진에서 귀인이 도와줘요.
- 약해지는 경우: 신년의 문창성 화기, 기년의 문곡성 화기가 되면 창곡이 있는 궁에 화기가 하나 붙어서 문서와 말로 한 약속에 더 신경 써야 해요. 같은 궁에 경양성, 타라성, 지공성, 지겁성이 있으면 글솜씨가 겉에 머물기 쉬워요. 권3은 창곡이 낙함인데 이런 살성까지 만나면 ‘헛된 명성만 높다’고 일깨워요. 이름은 많고 실속은 적다는 뜻이에요. 축·미는 창곡이 낙함인 자리가 아니지만, 살성을 만나면 이 일깨움을 마음에 두는 게 좋아요.
문창성과 문곡성이 한 궁에 있지 않고 좌우에서 어느 궁을 끼고 있는 경우는 다른 격이고, 창곡협(昌曲夾)이라고 해요.
내게 창곡동궁이 있는지 보는 법
- 내가 묘시나 유시에 태어났는지 봐요.
- 명반을 만들어 문창성과 문곡성이 함께 있는 궁을 찾아요(묘시는 미, 유시는 축).
- 그 궁이 내 어느 궁인지 보면, 글솜씨와 조리가 더해지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창곡동궁은 무슨 뜻인가요?
문창성과 문곡성이 한 궁에 있으면 창곡동궁이라고 해요. 문창성은 조리, 문서, 시험을, 문곡성은 말솜씨, 재주, 표현을 맡아요. 두 별이 함께 있으면 그 궁의 일에 쓰는 재주와 말하는 재주가 모두 생겨요.
어떤 사람에게 창곡동궁이 있나요?
문창성과 문곡성의 위치는 태어난 시간으로 정해져서, 묘시생(창곡이 미)과 유시생(창곡이 축)만 같은 궁에 만나요. 그래서 명반 6개에 1개쯤이고, 어느 궁에 있는지는 사람마다 달라요.
창곡동궁이 명궁에 있으면 좋은가요?
창곡이 명궁에 있는 사람은 기질이 단아하고 학습력이 강해서 공부, 시험, 글로 하는 표현이 장점이에요. 『자미두수전서』 권3에는 ‘창곡이 축·미에 있고 시가 묘·유를 만나면 임금 가까이 간다’고 하는데, 주석은 명궁에서 길한 화를 겸해야 인정한다고 해요. 그래서 화과나 화록이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해요.
창곡동궁과 창곡협은 어떻게 다른가요?
창곡동궁은 두 별이 한 궁에 있어서 힘이 그 궁에 모여요. 창곡협은 두 별이 좌우 두 칸에 나뉘어 가운데 궁을 끼고 있어요. 옛 책은 ‘창곡이 명을 끼면 가장 기이하다’고 해서 협명의 평가도 높게 두었어요. 두 경우 모두 글솜씨가 더해지는데 방식이 달라요.
다른 격국
격국은 보너스일 뿐 결론이 아니에요. 같은 격국이라도 내 명반에서는 별의 밝기, 삼방사정, 지금 어느 대한을 지나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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