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음조강’ 격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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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립 조건
천기성과 천량성 두 주성이 명궁에 함께 있고, 명궁이 진이나 술의 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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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을 만들어서 ‘선음조강’ 격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천기성(天機星)은 책사이고 천량성(天梁星)은 어르신이에요. 두 별이 함께 앉으면 하나는 생각하고 하나는 지켜 보는 역할이라서, 옛사람들은 이 조합에 무게 있는 이름을 붙였어요. 선음조강(善蔭朝綱)이에요. ‘선(善)’은 천기성이 지닌 기운, ‘음(蔭)’은 천량성이 지닌 기운, ‘조강’은 조정의 기강이에요. 내가 해당하는지 보려면 먼저 명반을 만들어 보세요.
선음조강의 성립 조건
- 명궁의 주성이 천기성과 천량성 두 별뿐이에요.
- 명궁이 진이나 술의 궁이에요.
천기성과 천량성이 같은 궁에 있는 건 진과 술의 두 궁뿐이라서 두 조건은 같은 얘기예요. 이 두 자리에서 천량성의 밝기는 묘, 천기성은 이지(利地)라서, 천량성의 무게 있는 안정감이 천기성의 변동보다 더 단단하게 서요. 명반 70장에 1장쯤 나와요.
옛 책은 이렇게 말하고, 요즘은 이렇게 읽어요
『자미두수전서』 권1 ‘태미부’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선음조강은 어질고 자애로운 어른이다.
마음이 너그럽고 사람을 보살필 줄 알며 규칙도 지킬 수 있어서, 여럿 가운데 어른 같은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권3에는 두 구절이 더 있어요.
기량이 만나면 병법을 이야기하기 잘하고, 술의 궁에 있어도 아름다운 논의가 된다.
기량이 명궁을 지키고 길성이 더해지면 부귀하고 자애롭다.
‘병법을 이야기하기 잘한다’는 판세를 분석하고 계책을 내는 데 능하다는 말로, 종이 위에서 병법을 논하는 책사 같은 모습이에요. ‘술의 궁에 있어도 아름다운 논의가 된다’는 술의 궁도 좋은 격이라고 따로 일러 주는 말이에요. 권1 ‘십이궁제성득지합격결’에도 ‘진의 자리에서 기량이 명궁에 있는다’는 구절이 있어서 이 자리를 좋은 격으로 올려 둬요.
두 별을 나눠서 보면 이래요.
- 천기성은 선의 기운을 지녔어요. 머리가 빠르고 아이디어가 많고 계획을 잘 세워요.
- 천량성은 음의 기운을 지녔어요. 사람을 보살피길 좋아하고 원칙을 따지며, 곤란한 일이 생겨도 풀릴 계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합치면 생각이 분명하고 입장이 서 있는 사람이에요. 요즘 생활에 옮겨 보면 선음조강의 자주 보이는 무대는 이래요.
- 컨설턴트, 참모, 전략. 남을 위해 판세를 읽고 방법을 내는 일이 이 별 묶음이 가장 잘하는 일이에요.
- 교육, 법률, 의료, 사회복지. 전문성과 원칙이 함께 필요한 일이에요.
- 조직의 중심을 잡는 사람. 꼭 가장 높은 자리는 아니어도, 일이 생기면 다들 먼저 와서 물어보는 사람이에요.
선음조강이 걸리기 쉬운 곳
하나는 말이 행동보다 많은 거예요. ‘병법을 이야기하기 잘한다’는 장점이면서 주의할 점이기도 해요. 분석은 줄줄 하는데 막상 직접 뛰어들 때는 망설이게 돼요. 천기성은 생각이 많고 천량성은 지켜 보길 좋아해서, 두 별 모두 돌진하는 별이 아니에요.
또 하나는 훈계하기를 좋아하는 거예요. 천량성에게는 어른스러운 성향이 있어서 남이 잘못하면 참지 못하고 알려 주고, 천기성은 두루 생각하니 하나하나 짚어서 알려 줘요. 좋은 뜻도 너무 많이 말하면 잔소리로 받아들여지기 쉬워요.
세 번째는 너무 멀리 생각하는 거예요. 천기성은 계획을 좋아하고 천량성은 전체를 두루 살피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권3에는 한 가지 당부가 더 있어요. 천기성·천량성이 만나는 자리에 지공성·지겁성이 오면 옛사람들은 승려나 도가의 길에 어울린다고 했어요. 요즘 말로 하면 생각이 세속에서 벗어나 있고 세속적 성취에는 담담해서, 연구, 종교, 철학처럼 안으로 향하는 길이 더 잘 맞는다는 뜻이에요.
어떤 경우에 힘이 더해지고, 어떤 경우에 줄어들까요
- 힘이 더해지는 경우: 삼방에 좌보성·우필성·문창성·문곡성·천괴성·천월성이나 화록·화권·화과가 있으면 돼요. 옛 책은 ‘길성이 더해지면 부귀하고 자애롭다’고 해요. 사람과 자원이 있으니 책사가 보좌할 주군이 생기는 셈이에요.
- 줄어드는 경우: 삼방에 경양성·타라성·화성·영성·화기(化忌)가 있거나 지공성·지겁성이 있으면, 아이디어는 많아도 현실에 내려앉기 어려워요. 결정을 내려 줄 협력자를 찾는 게 좋아요.
천기성과 천량성은 둘 다 기월동량 별 묶음에 속하고, 선음조강인 사람은 대개 ‘제도 안에서 천천히 쌓아 가는’ 리듬도 지니고 있어요. 기월동량을 함께 참고해 보세요.
내가 선음조강인지 보는 법
- 명반을 만들어 명궁이 어느 지지에 있는지 봐요.
- 명궁이 진이나 술이고 주성이 천기성과 천량성이면 선음조강이에요.
- 그다음 삼방에 길성이 있는지, 화기가 있는지 보고 이 격이 순조롭게 펼쳐지는지 판단해요.
두 별을 따로 읽고 싶다면 천기성과 천량성 수업과 명궁의 천량성을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선음조강은 무슨 뜻이에요?
‘선’은 천기성이 지닌 기운, ‘음’은 천량성이 지닌 기운이고, ‘조강’은 조정의 기강을 가리켜요. 『자미두수전서』에는 ‘선음조강은 어질고 자애로운 어른’이라고 적혀 있어요. 천기성과 천량성이 명궁에 함께 있는 사람은 똑똑하면서 원칙이 있고, 사람을 보살피면서 규칙도 지킬 수 있어서 여럿 가운데 어른 같은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선음조강에는 어떤 일이 어울려요?
분석과 판단이 필요한 일이 어울려요. 컨설턴트, 참모, 전략 기획, 교육, 법률, 의료, 사회복지 같은 일이에요. 옛 책은 ‘기량이 만나면 병법을 이야기하기 잘하다’고 했고, 이 별 묶음은 판세를 읽고 남에게 방법을 내 주는 데 능해요.
천기성·천량성이 진에 있을 때와 술에 있을 때 차이가 있나요?
두 자리 모두 천기성은 이익, 천량성은 묘라서 기본 성질은 같아요. 옛 책은 ‘술의 궁에 있어도 아름다운 논의가 된다’고 해서 술의 궁도 좋은 격이라고 일러 줘요. 실제 차이는 삼방에 오는 별을 봐야 알 수 있어요.
선음조강의 단점은 뭐예요?
가장 흔한 건 생각은 많고 행동은 느린 것, 그리고 남에게 자꾸 짚어 주는 거예요. 천기성은 계획을 좋아하고 천량성은 지켜 보길 좋아해서 두 별 모두 돌진하는 별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이기 쉬워요. 결단을 내려 줄 파트너를 곁에 두는 것이 가장 좋은 짝인 경우가 많아요.
다른 격국
격국은 보너스일 뿐 결론이 아니에요. 같은 격국이라도 내 명반에서는 별의 밝기, 삼방사정, 지금 어느 대한을 지나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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