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향리명’ 격국이란?
목차
성립 조건
자미성이 혼자 명궁에 있고, 명궁이 오의 궁인 경우예요.
후세 격국
싱거에서 명반을 만들면 내 명반에 있는 격국을 자동으로 표시해 줘요.
명반을 만들어서 ‘극향리명’ 격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자미성(紫微星)은 북극성이에요. 옛사람은 이걸 ‘극(極)’이라고 불렀어요. 오(午)의 궁은 정남쪽이고 팔괘로는 리(離)에 속하는데, 리는 불이고 밝음이에요. 북극성이 가장 환한 남쪽을 향하는 것이 극향리명(極向離明)이에요. 자미성이 앉을 수 있는 열두 자리 중에서 가장 좋게 보는 자리예요. 제왕의 별이 오의 궁에서 밝기가 ‘묘’예요. 내가 해당하는지 알고 싶다면 먼저 명반을 만들어 보세요.
극향리명의 성립 조건
조건은 이래요. 명궁이 오이고, 주성이 자미성 하나뿐이에요.
자미성이 오의 궁에 있으면 반드시 혼자 명궁에 있어요. 이 조건으로 계산하면 명반 110개에 1개쯤이에요.
주성의 위치가 연동되어 있어서 극향리명 명반은 삼방사정(三方四正)도 정해져 있어요.
- 맞은편 천이궁(자)에는 탐랑성이 앉아요.
- 두 삼합 자리 가운데 한쪽은 무곡성·천상성, 다른 쪽은 염정성·천부성이에요.
곧 명궁의 삼방에 한 조의 자부염무상(紫府廉武相)이 모두 모여요. 자미성이 가운데 앉고 천부성, 천상성, 무곡성, 염정성이 양쪽에서 비추며, 맞은편에 탐랑성이 하나 더 있어요.
‘극향리명’이라는 네 글자는 훗날 명리서가 이 조합에 붙인 이름이고,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에는 이런 격 이름이 없어요. 다만 전서는 ‘자미가 오에 있다’는 말을 여러 번 적었어요.
옛 책은 이렇게 말해요
권1 ‘두수골수부’는 이렇게 말해요.
자미가 오에 있고 살성이 끼지 않으면 삼공에 이른다.
‘삼공’은 옛날 가장 높은 벼슬이에요. 자미성이 오에서 명궁을 차지하고 살성이 끼어들지 않으면 가장 높은 자리까지 갈 수 있다고 옛사람은 말했어요. 권3에서 자미성을 말할 때는 한 줄을 더 보태요.
자미가 오에 있고 형·기가 없으면 갑·정·기 명은 공경에 이른다.
뒤의 주석은 ‘형·기가 더해지면 평범하다. 형은 경양이다’라고 해서, 경양성이나 화기를 만나면 평범한 데로 돌아간다고 해요.
왜 갑·정·기년을 꼽았을까요? 눈에 보이는 이유 하나는 녹존성(祿存星)이에요. 갑년의 녹존성은 인의 궁에 있는데, 마침 오의 궁 삼합 자리예요. 정년과 기년의 녹존성은 오의 궁에 있어서 곧바로 명궁에 있어요. 세 해 모두 녹존성이 명궁이나 삼방에 떨어져요.
권1 ‘성원론’에서 오의 궁을 말할 때 쓴 말이 바로 ‘리명(離明)’이에요.
오의 불에 이르면 왕성하게 비추어 리의 밝음이 안팎을 꿰뚫는다.
요즘은 이렇게 읽어요
제왕의 별이 가장 밝은 자리에 있으면 이렇게 읽는 게 가까워요.
- 스스로 격과 그릇을 갖추고 있어요. 애써 드러내지 않아도 남들이 결정을 내리는 사람으로 여겨요.
- 높은 곳을 향해 가는 데 어울려요. 관리, 경영, 리더, 규칙을 정하는 자리는 클수록 더 잘 발휘돼요.
- 곁의 자원이 온전해요. 삼방이 자부염무상 한 조라서 돈을 관리하는 별, 곳간을 맡는 별, 조율하는 별, 규칙을 지키는 별이 모두 있고, 나는 방향을 정하는 쪽이에요.
극향리명이 막히기 쉬운 곳
첫째는 체면이 너무 무거운 거예요. 자미성은 원래 존엄을 중시하는데 가장 밝은 자리에서는 더해요. 의심을 받으면 옳은지 생각하기 전에 체면부터 지키기 쉬워요.
둘째는 맞은편의 탐랑성이에요. 천이궁이 탐랑성이면 밖에 나가 있을 때 욕망, 모임, 해 보고 싶은 것이 많아져요. 제왕의 그릇이 바깥의 유혹에 흩어지기도 해요.
셋째는 모든 걸 내가 정하려는 거예요. 삼방의 별들이 모두 유능한데, 뭐든 직접 결정하려 하면 이 좋은 패를 낭비하는 셈이에요.
어떤 경우에 약해질까요
- 경양성이 명궁에 들어오는 경우. 병년과 무년에는 경양성이 오의 궁에 들어가 자미성과 같은 궁에 있는데, 옛 책이 말하는 ‘형이 더해진다’예요. 추진력이 정면충돌로 바뀌어요.
- 삼방에 화기가 있는 경우. 예를 들어 갑년의 무곡성 화과와 염정성 화록은 더해 주지만, 임년의 무곡성 화기나 병년의 염정성 화기가 있으면 삼방에 걸리는 마음이 늘어요.
- 삼방에 좌보성·우필성이 없는 경우. 옛 책은 자미성이 백관을 필요로 한다고 해요.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고군(孤君)의 처지에 가까워져요.
반대로 좌보성과 우필성이 모두 오면 군신경회격(君臣慶會格)이고, 삼방에 화록·화권·화과까지 있으면 권3은 ‘과·권·록이 비추면 가장 기이하다’고 해요.
내게 극향리명이 있는지 보는 법
- 명반을 만들어 명궁이 오의 궁인지 봐요.
- 명궁의 주성이 자미성 하나뿐인지 봐요.
- 명궁에 경양성이 있는지, 삼방에 화기가 있는지 보고, 옛 책이 말한 ‘형·기가 없다’와 견줘 봐요.
자미성의 전체 성향은 별 소개에서, 자미성이 열두 궁에서 읽히는 방식은 명궁의 자미성부터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극향리명은 무슨 뜻인가요?
자미성은 북극성이라서 옛사람이 ‘극’이라고 불렀고, 오의 궁은 남쪽이며 팔괘로는 리에 속해 밝음을 뜻해요. 자미성이 오의 궁에서 명궁을 차지하는 것이 북극성이 가장 환한 남쪽을 향하는 모습이에요. 『자미두수전서』는 ‘자미가 오에 있고 살성이 끼지 않으면 삼공에 이른다’고 하고, 요즘은 스스로 격을 갖추고 높은 곳을 향해 가는 데 어울린다고 읽어요.
극향리명은 전서에 나오는 격인가요?
‘극향리명’이라는 이름은 훗날 명리서가 붙인 것이고, 『자미두수전서』에는 이 네 글자의 격 이름이 없어요. 하지만 전서의 ‘두수골수부’와 권3에는 ‘자미가 오에 있다’는 말이 있고 평가도 아주 높아요.
자미성이 자의 궁에 있어도 똑같이 좋은가요?
아니에요. 자미성이 자의 궁에 있으면 밝기가 ‘평’뿐이라서 자미성이 가장 약한 자리예요. 권3에는 ‘자미가 자·오에 있으면 과·권·록이 비출 때 가장 기이하다’는 말이 있어요. 자와 오는 모두 삼방에 화록·화권·화과가 비춰야 온전하다는 뜻인데, 밝기만 보면 오의 궁이 자의 궁보다 훨씬 나아요.
극향리명은 흔한가요?
흔하지 않아요. 명반 110개에 1개쯤이에요. 자미성이 마침 오의 궁에서 혼자 명궁에 있어야 해요.
다른 격국
격국은 보너스일 뿐 결론이 아니에요. 같은 격국이라도 내 명반에서는 별의 밝기, 삼방사정, 지금 어느 대한을 지나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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