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출해’ 격국이란?
목차
성립 조건
명궁이 미의 궁이면서 주성이 없고, 태양성이 묘의 궁, 태음성이 해의 궁에 있어 삼합으로 명궁을 비추는 경우예요.
고전 격국『자미두수전서』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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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을 만들어서 ‘명주출해’ 격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명궁에 주성이 없는 걸 알면 먼저 긴장하는 사람이 많아요. 명주출해(明珠出海)는 마침 그 반대의 예예요. 명궁은 비어 있는데 태양성과 태음성이 양쪽에서 비추고, 두 별이 모두 가장 밝은 자리에 있어요. 옛사람은 이걸 귀한 격으로 보았고, 이름도 한 폭의 그림처럼 지었어요. 밝은 진주가 바다 위로 천천히 떠오르는 모습이에요. 내가 해당하는지 알고 싶다면 먼저 명반을 만들어 보세요.
명주출해의 성립 조건
조건이 아주 정확해서, 세 가지가 모두 맞아야 해요.
- 명궁이 미의 궁이고 주성이 없는 공궁(空宮), 곧 주성이 없는 궁이에요.
- 태양성이 묘의 궁에 있고 밝기는 묘예요.
- 태음성이 해의 궁에 있고 밝기도 묘예요.
묘·해·미의 세 지지가 마침 한 조의 삼합(三合)이라서, 태양성과 태음성이 재백궁과 관록궁 두 자리에서 명궁을 비춰요. 명반 110개에 1개쯤 나와요.
주성의 위치가 연동되어 있어서 명주출해 명반에는 고정된 특징이 몇 가지 더 있어요.
- 묘의 궁에서 태양성은 반드시 천량성과 같은 궁에 있어요. 일조뇌문(日照雷門)의 별 조합이에요.
- 명궁이 비어 있어서 대궁을 빌려 읽는데, 맞은편 축의 궁에는 천동성과 거문성이 앉아요.
- 태양성과 태음성이 모두 밝고 모두 명궁을 비추니, 명주출해는 반드시 일월병명(日月並明)이기도 해요.
옛 책은 이렇게 말해요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3의 ‘태양태음공조’ 대목은 아주 직접적으로 적어요.
해가 묘에, 달이 해에 있고 명이 미의 궁이면 계수나무를 꺾는 일이 많다.
‘계수나무를 꺾는다(折桂)’는 과거에 급제한다는 뜻이에요. 명궁이 미이고 태양성이 묘, 태음성이 해에 있다는 조건이 싱거 자미두수의 판정과 한 글자도 다르지 않아요.
‘두수골수부’에도 한 줄이 있어요.
삼합의 밝은 진주가 생왕지에 있으면 월궁으로 걸음을 옮긴다.
‘삼합’은 삼합 자리에서 비춘다는 뜻이고, ‘생왕지’는 별이 밝은 자리에 있다는 뜻이며, ‘섬궁(蟾宮)’은 달의 궁전으로 과거 급제를 가리키기도 해요. 권1 ‘정귀국’은 ‘명주출해’를 귀한 격으로 올려 두었어요.
요즘은 이렇게 읽어요
명궁이 비어 있다는 건 내 중심축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게 아니라는 뜻이고, 해와 달이 양쪽에서 비춘다는 건 바깥의 빛이 아주 넉넉하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읽는 게 가까워요.
- 가장 먼저 빛나지는 않아도 갈수록 밝아져요. 젊을 때는 내가 누구인지 아직 찾고 있을 수 있어요. 어느 정도 쌓이고 나면 태양성과 태음성의 빛이 함께 드러나요.
- 자원이 돈과 일 양쪽에서 와요. 태양성과 태음성이 각각 재백궁과 관록궁 자리에 있다는 건 일하는 줄과 돈 버는 줄 모두에 빛나는 점이 있다는 뜻이에요.
- 가소성이 높아요. 주성이 없는 궁은 대궁의 천동성과 거문성을 빌려 읽기 때문에, 성격 안에 천동성의 무던함과 거문성의 분석력이 있어요. 동시에 하나의 주성에 묶이지 않아서 환경이나 역할이 바뀔 때 적응력이 좋아요.
명주출해가 막히기 쉬운 곳
첫째는 어릴 때 방향이 없다고 느끼기 쉬운 거예요. 명궁이 빈 사람은 대개 남보다 조금 더 시간을 들여 내 자리를 찾아요. 이건 과정이지 약점이 아니에요.
둘째는 생각과 말이 많은 거예요. 빌려 온 천동성과 거문성은 하나는 번거로운 걸 싫어하고 하나는 분석하기를 좋아해요. 생각이 정리되면 움직이는 걸 잊지 마세요.
셋째는 바깥의 빛에 너무 기대는 거예요. 해와 달이 명궁을 비추는 건 좋은 일이지만, 내 상태가 환경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는 뜻이기도 해요. 좋은 환경에서는 빠르게 빛나고, 맞지 않는 곳에서는 어두워지는 것도 빨라요. 억지로 버티기보다 환경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
어떤 경우에 약해질까요
- 태양성이나 태음성이 화기가 되는 경우. 갑년에는 태양성이 화기, 을년에는 태음성이 화기가 되어, 가장 밝은 빛에 걸리는 마음이 하나 더해져요.
- 빌려 온 거문성이 화기가 되는 경우. 정년에는 거문성이 화기가 되어 대궁이 붙들리고, 명궁이 빌리는 별도 그 마음 쓰임을 함께 지녀요.
- 경양성·타라성·지공성·지겁성이 명궁에 들어오는 경우. 명궁이 원래 비어 있는데 살성까지 들어오면 중심축을 세우기가 더 어려워요.
반대로 명궁에 좌보성·우필성·문창성·문곡성 같은 길성이 앉으면 빈 궁에도 스스로의 받침이 생겨서 진주가 더 밝아져요.
내게 명주출해가 있는지 보는 법
- 명반을 만들어 명궁이 미의 궁이고 주성이 없는지 봐요.
- 태양성을 찾아 묘의 궁에 있는지 봐요.
- 태음성을 찾아 해의 궁에 있는지 봐요.
세 가지가 모두 맞으면 성립해요. 주성이 없는 궁을 읽는 법은 공궁 수업과 명궁이 주성이 없는 경우 소개를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명주출해는 명궁에 주성이 없는데, 안 좋은 거 아닌가요?
명궁에 주성이 없다고 나쁜 건 아니에요. 어떤 별을 빌리는지, 삼방에서 어떤 별이 비추는지를 봐야 해요. 명주출해는 주성이 없는 궁 중에서 가장 좋게 보는 경우예요. 태양성과 태음성이 가장 밝은 자리에서 삼합으로 명궁을 비춰요. 『자미두수전서』는 ‘해가 묘에, 달이 해에 있고 명이 미의 궁이면 계수나무를 꺾는 일이 많다’고 해요.
명주출해는 흔한가요?
흔하지 않아요. 명반 110개에 1개쯤이에요. 명궁이 마침 미의 궁에 있고 주성이 없어야 하며, 태양성과 태음성이 마침 묘와 해에 있어야 해요.
명주출해와 일월병명은 어떤 관계인가요?
명주출해는 반드시 일월병명이기도 해요. 태양성이 묘, 태음성이 해에서 모두 묘이고, 두 별이 모두 밝고 모두 명궁을 비추기 때문이에요. 명주출해는 일월병명 가운데 조건이 가장 정확하고 옛 책이 따로 이름을 붙인 경우예요.
명궁이 묘나 해에 있고 태양성·태음성이 비추어도 명주출해인가요?
아니에요. 묘·해·미는 같은 한 조의 삼합이라 세 자리 모두 해와 달이 비치지만, 옛 책의 원문에는 ‘명이 미의 궁’이라고 분명히 적혀 있어요. 명궁이 묘이면 태양성·천량성이 앉는 일조뇌문이고, 명궁이 해이면 태음성이 앉는 월랑천문(月朗天門)이에요. 서로 다른 격이고, 명궁이 미의 궁에서 비어 있을 때만 명주출해라고 해요.
다른 격국
격국은 보너스일 뿐 결론이 아니에요. 같은 격국이라도 내 명반에서는 별의 밝기, 삼방사정, 지금 어느 대한을 지나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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