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일동궁’ 격국이란?
목차
성립 조건
태양성과 거문성 두 주성이 명궁에 함께 있고, 명궁이 인이나 신의 궁이에요. 인에서는 길한 격, 신에서는 중간 성격으로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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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을 만들어서 ‘거일동궁’ 격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거문성(巨門星)은 어둠을 기운으로 삼는 별이에요. 묻고 따지기를 좋아하고 구설이 따르기 쉬워요. 태양성(太陽星)은 빛을 내는 별이고요. 두 별이 함께 앉으면 옛사람들은 ‘태양이 거문의 어둠을 비춘다’고 읽었어요. 말솜씨에 빛이 생기니 말을 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이 조합이 거일동궁(巨日同宮)이고, 『자미두수전서』는 아주 높게 평가해요. 내가 해당하는지 알고 싶다면 먼저 명반을 만들어 보세요.
거일동궁의 성립 조건
- 명궁의 주성이 태양성과 거문성 두 별이에요.
- 명궁이 인(寅)이나 신(申)의 궁이에요.
태양성과 거문성이 같은 궁에 있는 건 인과 신의 두 궁뿐이에요. 두 자리 모두 거문성은 묘이고, 태양성은 인에서 왕, 신에서 득이에요. 거일동궁이 명궁인 명반은 77장에 1장쯤 나와요.
싱거(星格) 자미두수는 두 자리를 나눠서 봐요. 인궁은 길한 격, 신궁은 중간 성격으로 읽어요. 인궁은 이른 아침이라 태양이 떠오르는 중이고, 신궁은 오후라 태양이 내려가는 중이에요. 옛 책은 사실 양쪽 모두 좋다고 말하는데, 이 점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할게요.
옛 책은 이렇게 말하고, 요즘은 이렇게 읽어요
권1 ‘두수골수부’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거문과 태양이 같은 궁에 있으면 벼슬이 삼대에 미친다.
‘벼슬이 삼대에 미친다’는 지위가 커서 위아래 삼대에까지 혜택이 간다는 뜻이에요. 권3에는 한 줄로 이어서 나와요.
거문·태양이 인의 궁에 명궁이면 녹을 먹고 이름을 떨친다.
거문·태양이 신의 궁에 명궁을 세워도 역시 오묘하다.
‘녹을 먹고 이름을 떨친다’는 봉록도 있고 명성도 있다는 뜻이에요. 권3은 태양성·거문성이 인에 있고 명궁이 신에 있거나(맞은편에서 비추는 경우), 태양성·거문성이 신에 있고 명궁이 인에 있어도 마찬가지로 ‘이름을 떨치고 녹을 먹는다’고 해요. 그래서 옛 책의 범위는 싱거 자미두수보다 넓어요. 명궁에 있는 경우만이 아니라 대궁에서 명궁을 비추는 경우도 세요. 권1 ‘십이궁제성득지합격결’에도 ‘인궁의 거문·태양은 풍성함이 넉넉하다’는 한 구절이 있어요.
싱거 자미두수가 신궁을 옛 책보다 조금 보수적으로 읽는 이유는, 태양성이 신에서는 ‘득’까지만 올라가고 빛이 내려가기 시작해서 이름과 실력 사이에 차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에요. 이건 읽을 때 챙기라는 안내이지 옛 책의 판단이 아니에요.
두 별을 나눠서 보면 이래요.
합치면 자주 보이는 모습은 이래요.
- 말로 먹고사는 일이 잘 맞아요. 교육, 강연, 미디어, 법률, 영업, 홍보, 상담이 모두 힘을 낼 수 있는 무대예요.
- 공개적일수록 설득력이 커요. 사람들 앞에서 하는 말이 사적인 자리에서 하는 말보다 힘이 있어요.
- 정의감이 있어요. 태양성의 밝음에 거문성의 끝까지 캐묻는 성향이 더해져서, 잘못된 일을 보면 말하고 싶어져요.
인궁과 신궁의 차이
인궁은 해돋이가 어둠을 비추는 모양이에요. 태양이 점점 밝아지니 말솜씨와 이름이 함께 올라가요. 앞에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 편이 좋고, 일찍 공개적으로 말할수록 유리해요.
신궁은 석양이 어둠을 비추는 모양이에요. 태양의 빛은 그대로 있지만 거두어들이는 쪽으로 가요. 말에 무게는 똑같이 실리지만 실적이 받쳐 줘야 해요. 일을 먼저 해내고 나서 말하면 설득력이 훨씬 커져요.
거일동궁이 걸리기 쉬운 곳
하나는 구설이에요. 거문성의 본성이 논란을 일으키기 쉬운 거라서, 말을 너무 가득 채우거나 너무 곧게 하면 이름이 빨리 나는 만큼 시비도 빨리 와요.
또 하나는 말이 행동보다 앞서는 거예요. 태양성은 보여 주기를 좋아하고 거문성은 말을 잘하니, 둘이 더해지면 먼저 약속하고 방법을 나중에 찾기 쉬워요. 특히 신궁인 사람은 유의하세요.
세 번째는 옳고 그름에 너무 신경 쓰는 거예요. 설득하고 싶고 분명히 설명하고 싶다 보면, 이치는 이기고 관계는 지는 경우가 있어요.
어떤 경우에 힘이 더해지고, 어떤 경우에 줄어들까요
- 힘이 더해지는 경우: 천간 신(辛)년에 태어난 사람은 거문성이 화록, 태양성이 화권이 되어 두 별이 동시에 힘을 받아요. 경(庚)년의 태양화록, 계(癸)년의 거문화권도 힘이 있어요. 삼방에 좌보성·우필성, 문창성·문곡성, 천괴성·천월성이 있으면 하는 말이 더 쉽게 인정받아요.
- 줄어드는 경우: 갑(甲)년의 태양화기, 정(丁)년의 거문화기는 명궁 안에 ‘내려놓지 못함’을 품은 별이 하나 있다는 뜻이에요. 삼방에 경양성·타라성·화성·영성이나 화기(化忌)가 있으면 구설이 더 많으니, 말하기 전에 한 걸음 더 생각해 보세요.
내가 거일동궁인지 보는 법
- 명반을 만들어 명궁이 어느 지지에 있는지 봐요.
- 명궁이 인이나 신이고 주성이 태양성과 거문성이면 거일동궁이에요.
- 명궁이 비어 있어도 맞은편 천이궁이 태양성·거문성이면, 옛 책의 말로는 ‘이름을 떨치고 녹을 먹는다’에 해당해요. 힘은 명궁에 있는 경우보다 조금 약해요.
두 별을 따로 읽고 싶다면 명궁의 태양성, 명궁의 거문성, 천동성과 거문성 수업을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거일동궁은 인과 신에서 뭐가 달라요?
두 자리 모두 거문성은 묘이고, 태양성은 인에서 왕, 신에서 득이에요. 인궁은 해돋이 같아서 말솜씨와 이름이 함께 올라가고, 신궁은 석양 같아서 말에 무게는 있지만 실적이 더 받쳐 줘야 해요. 『자미두수전서』는 양쪽 모두 좋다고 하고, 싱거 자미두수는 신궁을 조금 보수적으로 읽어서 ‘먼저 하고 나서 말하라’고 일러 줘요.
거일동궁에는 어떤 일이 어울려요?
표현과 설득이 중심인 일이 어울려요. 교육, 강연, 미디어, 법률, 영업, 홍보, 상담 같은 일이에요. 태양성은 사람들이 들어 주게 하고, 거문성은 하는 말에 내용을 채워 줘요.
거일동궁이면 왜 벼슬이 삼대에 미친다고 하나요?
이 구절은 『자미두수전서』 권1 ‘두수골수부’에 나오고, 지위가 커서 위아래 삼대에까지 혜택이 간다는 뜻이에요. 옛사람들은 태양성의 빛이 거문성의 어둠을 비추고, 말솜씨와 이름이 만나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눈에 띄고 인정받기 쉽다고 봤어요.
명궁에 주성이 없고 대궁이 태양성·거문성이면 해당하나요?
『자미두수전서』 권3에 따르면 태양성·거문성이 인에 있고 명궁이 신에 있거나, 신에 있고 명궁이 인에 있어도 ‘이름을 떨치고 녹을 먹는다’고 해요. 싱거 자미두수가 표시하는 거일동궁은 명궁에 있는 경우만 보지만, 명궁이 비어서 대궁의 별을 빌려 오는 경우도 힘은 조금 약해도 성질은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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