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봉순공’ 격국이란?
목차
성립 조건
천마성이 명궁이나 신궁에 들어가고, 그 궁이 순공(순중공망)이면서 절공에는 해당하지 않는 경우예요.
후세 격국
싱거에서 명반을 만들면 내 명반에 있는 격국을 자동으로 표시해 줘요.
명반을 만들어서 ‘마봉순공’ 격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마봉순공(馬逢旬空)은 마봉절공(馬逢截空)의 가벼운 판이에요. 천마성(天馬星)이라는 역마가 순공(旬空)에 뛰어들어, 움직이긴 했는데 때로는 허탕을 치는 모양이에요. 마봉절공과 마찬가지로 태어난 해로 정해지지만, 옛사람은 명궁과 신궁에서만 이걸 봤기 때문에 천마성이 어느 궁에 있는지도 살펴야 해요. 확인하려면 먼저 명반을 만들어 보세요.
마봉순공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천마성은 태어난 해의 지지로 정해져요. 신·자·진년은 인, 인·오·술년은 신, 사·유·축년은 해, 해·묘·미년은 사의 궁에 있어요.
순공은 태어난 해의 간지가 어느 순(旬)에 속하는지로 정해져요.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數全書)』 권2 ‘안순중공망결’은 이렇게 말해요.
갑자순 가운데는 술·해가 비고, 갑인순 가운데는 자·축이 비고, 갑진순 가운데는 인·묘가 비고, 갑오순 가운데는 진·사가 비고, 갑신순 가운데는 오·미가 비고, 갑술순 가운데는 신·유가 빈다.
싱거 자미두수의 명반은 이 두 칸 중 한 칸에만 ‘순공’ 표시를 해요. 태어난 해의 지지와 음양이 같은 칸이에요. 천마성의 위치도 마침 음양이 같은 칸이라서, 천마성에 대해서는 두 계산 방식의 결과가 같아요. 천마성이 순공에 들어가고 그 궁이 명궁이나 신궁이면 마봉순공이에요. 그 궁이 절공이기도 하면 싱거 자미두수는 더 무거운 마봉절공으로 쳐요. 천마성과 순공이 만나는 해는 육십 년 가운데 열 해예요.
- 갑자순(술·해가 빔): 을축, 기사, 계유년에 천마성이 해에 있어요.
- 갑술순(신·유가 빔): 무인, 임오년에 천마성이 신에 있어요.
- 갑오순(진·사가 빔): 을미, 기해, 계묘년에 천마성이 사에 있어요.
- 갑진순(인·묘가 빔): 갑진, 무신년에 천마성이 인에 있어요.
양력 연도로 바꾸면 가까운 해는 1985, 1989, 1993, 1998, 2002, 2015, 2019, 2023, 2024, 2028년이에요(음력 설 기준). 이 열 해에 태어난 사람은 천마성이 다시 명궁이나 신궁에 있어야 성립하고, 명반 35개에 1개쯤이에요.
옛 책은 이렇게 말해요
『전서』 권1 ‘태미부’는 이렇게 적어요.
말이 공망을 만나면 평생 분주하게 다닌다.
권3 ‘담성요론’은 공망의 무게에도 순서를 매겨요.
신을 보고 명을 세울 때 녹과 말이 공망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데, 천공과 절공이 가장 급하고 순공이 그다음이다.
그래서 마봉순공은 옛사람이 보기에 영향은 있지만 절공보다 가벼운 경우예요. 이 구절은 ‘신’과 ‘명’을 말하고 있고, 천마성이 어느 궁이라고 따로 지목하지 않아서, 싱거 자미두수는 명궁과 신궁에서만 마봉순공을 판정하고 다른 궁의 순공은 따로 격으로 표시하지 않아요.
요즘은 이렇게 읽어요
순공의 ‘공’은 비어 있고 알차지 않다는 뜻이에요. 천마성이 순공에 들어가면 보통 이런 모습이에요.
- 헛걸음할 확률이 비교적 높아요. 약속한 만남이 갑자기 취소되고, 출장에서 돌아왔는데 성사된 게 없고, 이사를 하다가 맞지 않는 걸 알게 되는 식이에요.
-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실제 결과보다 많아요. 환경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드는데, 정말 바꾸고 나서야 문제가 따라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아요.
- 일정이 너무 빡빡해지기 쉬워요. 너무 흩어져서 움직이면 모든 일이 반쯤만 되어요.
싱거 자미두수는 마봉순공을 이렇게 읽어요. 분주하게 다녀도 때로는 허탕이 돼요. 움직이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일정은 너무 빡빡하게 잡지 마세요.
명궁이나 신궁에 들어가면 사람 전체가 환경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들어요. 천마성이 다른 궁에서 순공에 들어가는 경우는 명반에 따로 표시하지 않아요.
어떤 경우에 조금 가벼워질까요
- 천마성과 같은 궁에 녹존성이나 화록이 있는 경우. 옛 책은 공망에 들어가면 ‘비록 녹이 부딪치고 모여도 쓸모없다’고 하지만, 요즘 읽기로는 보통 녹의 별이 있으면 움직였을 때 적어도 전부 비지는 않는다고 봐요.
- 같은 궁이나 삼방에 화권·화과, 좌보성·우필성이 있는 경우. 움직일 때 돕는 사람과 방법이 있어서 땅에 닿기 쉬워요.
- 대한·유년의 천마성이 비지 않은 곳에 떨어지는 경우. 대한이나 유년(그해의 운)에서 천마성이 공망이 아닌 궁으로 가면, 그 몇 해는 밖으로 나가 오히려 얻는 게 있어요.
내게 마봉순공이 있는지 보는 법
먼저 위의 열 해와 견줘 보세요. 해당한다면 명반을 만들어 천마성이 어느 궁에 있는지 봐요. 명궁이나 신궁이고 그 궁에 ‘순공’ 표시가 있으면 마봉순공이에요. 태어난 해의 간지가 확실하지 않다면 생년 사화 조회를 쓸 수 있어요.
쓸모 있는 습관 하나는 출발하기 전에 확인 전화를 한 통 하는 거예요. 작아 보이지만 순공이 가장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곳이 ‘이미 정해졌다고 생각한’ 구간이에요. 녹존성과 천마성 수업에서 천마성 자체를 더 온전히 읽을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마봉순공은 무슨 뜻인가요?
천마성이 명궁이나 신궁에 들어가고 그 궁이 순공인 경우예요. 천마성은 움직임, 외출, 변동을 뜻하고 순공은 비어 있고 알차지 않은 것을 뜻해서, 합치면 분주하게 다녀도 때로는 허탕이 된다는 뜻이에요. 요즘 읽기로는 움직이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말라는 거예요.
어느 해에 태어난 사람에게 마봉순공이 있나요?
천마성과 순공이 만나는 해는 열 해예요. 을축, 기사, 계유, 무인, 임오, 을미, 기해, 계묘, 갑진, 무신년이에요. 가까운 해는 1985, 1989, 1993, 1998, 2002, 2015, 2019, 2023, 2024, 2028년(음력 연도)이에요. 이 열 해에 태어난 사람은 천마성이 다시 명궁이나 신궁에 있어야 해요.
마봉순공과 마봉절공 중 어느 쪽이 더 무거운가요?
『자미두수전서』 권3은 ‘천공과 절공이 가장 급하고 순공이 그다음’이라고 해서, 절공이 순공보다 무거워요. 천마성이 있는 궁이 절공이기도 하고 순공이기도 하면 싱거 자미두수는 마봉절공으로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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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은 보너스일 뿐 결론이 아니에요. 같은 격국이라도 내 명반에서는 별의 밝기, 삼방사정, 지금 어느 대한을 지나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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